한국, 7일 미국전 2-0 승리
조현우 선방쇼로 위기 넘겨
김승규와 포지션 선의 경쟁
![[수원=뉴시스] 김근수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골키퍼 조현우가 지난 3월24일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요르단전을 앞두고 공식 훈련을 하고 있다. 2025.03.24.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24/NISI20250324_0020745166_web.jpg?rnd=20250324185031)
[수원=뉴시스] 김근수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골키퍼 조현우가 지난 3월24일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요르단전을 앞두고 공식 훈련을 하고 있다. 2025.03.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간판 골키퍼 조현우(34·울산현대)가 멋진 선방쇼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 대표팀은 7일(한국 시간)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의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의 9월 A매치 친선 경기에서 전반 18분 손흥민(33·로스앤젤레스FC)의 선제골과 전반 43분 이동경(28·김천)의 추가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전반전에만 두 골을 넣으면서 일찌감치 리드를 잡았다.
돌아온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를 중심으로 스리백을 실험했는데, 몇 번의 실수를 제외하곤 45분 동안 안정적으로 상대를 장악했다.
FIFA 랭킹 23위인 한국이 15위 미국을 상대로 우위를 점한 만큼, 홍 감독은 후반 중반께 포지션별 변화를 주면서 더 많은 시험대를 가져갔다.
후반 18분 해외 태생 혼혈 선수로는 처음 남자 축구대표팀에 발탁된 옌스 카스트로프(22·묀헨글라트바흐)가 데뷔전을 소화했다.
하지만 후반 집중력이 흔들리면서 상대에게 기회를 제공했다.
위기 때마다 조현우가 선방쇼를 뽐내며 팀을 구했다.
결정적인 장면은 후반 47분에 나왔다.
폴라린 발로건이 문전에서 때린 슈팅을 연속으로 막아냈다.
크리스천 풀리식이 시도한 박스 안 슈팅이 쇄도하던 발로건에게 향했다.
이를 발로건이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했지만, 조현우에게 막혔다.
조현우가 정확하게 처리하지 못하고 흘렀는데, 이를 발로건이 재차 슈팅했지만 또 조현우 손을 넘지 못했다.
앞서 전반 14분 김민재의 후방 패스 실수로 서배스천 버할터에게 공을 내줬을 때도 조현우가 감각적인 몸놀림으로 실점을 막아낸 바 있다.
그렇게 홍명보호는 조현우를 앞세워 미국 원정 첫 경기를 무실점으로 마무리했다.
![[성남=뉴시스] 황준선 기자 = 대한민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조현우가 지난 7월14일 경기 성남시 성남종합운동장에서 공개훈련에 앞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일본과 경기를 치른다. 2025.07.14.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14/NISI20250714_0020888921_web.jpg?rnd=20250714175621)
[성남=뉴시스] 황준선 기자 = 대한민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조현우가 지난 7월14일 경기 성남시 성남종합운동장에서 공개훈련에 앞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일본과 경기를 치른다. 2025.07.14. [email protected]
조현우는 한국을 대표하는 골키퍼다.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 주전 자원으로 도약했다.
특히 독일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는 신들린 선방쇼로 한국을 넘어 세계에 존재감을 알린 바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선 김승규(35·FC도쿄)에게 주전 자리를 내줬지만, 김승규의 2023 카타르 아시안컵 부상 이후 다시 1번 자리를 꿰찼다.
9월 A매치를 통해 김승규가 돌아오면서 다시 주전 경쟁이 시작됐는데, 조현우가 첫 경기에 선발 출전해 짙은 존재감을 보이면서 굳히기에 들어갔다.
홍명보호는 10일 오전 10시 미국 내슈빌의 지오디스 파크에서 멕시코와 두 번째 친선 경기를 치른다.
멕시코전에선 어떤 선수가 홍 감독의 선택을 받고 골문을 지킬지 이목이 쏠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 주전 자원으로 도약했다.
특히 독일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는 신들린 선방쇼로 한국을 넘어 세계에 존재감을 알린 바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선 김승규(35·FC도쿄)에게 주전 자리를 내줬지만, 김승규의 2023 카타르 아시안컵 부상 이후 다시 1번 자리를 꿰찼다.
9월 A매치를 통해 김승규가 돌아오면서 다시 주전 경쟁이 시작됐는데, 조현우가 첫 경기에 선발 출전해 짙은 존재감을 보이면서 굳히기에 들어갔다.
홍명보호는 10일 오전 10시 미국 내슈빌의 지오디스 파크에서 멕시코와 두 번째 친선 경기를 치른다.
멕시코전에선 어떤 선수가 홍 감독의 선택을 받고 골문을 지킬지 이목이 쏠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