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공릉동 아파트 화재…주민 1명 숨져

[서울=뉴시스]한이재 기자 = 서울 노원구 공릉동 15층 아파트에서 불이나 60대 남성 1명이 숨졌다.

7일 노원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4분께 공릉동에 있는 15층 아파트 5층에서 불이 났다. 인근 아파트에서 폭발 소리가 들린다는 신고로 출동해 57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이번 화재로 60대 남성 1명이 숨지고 80여명이 대피했고, 화재가 시작된 5층 한 개 호실의 방 하나가 전소됐다.

당국은 장비 32대와 총인원 128명을 투입해 오전 0시42분께 큰 불길을 잡았고, 오전 1시1분께 불은 완전히 진화했다.

소방은 60대 남성이 인화물질로 스스로 불을 지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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