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편의점 20대 아르바이트생 '침착한 대응'
![[대전=뉴시스] 누나와 할머니를 잃어버린 아동에게 아동안전지킴이집으로 지정된 편의점 직원이 가족을 찾을 수 있도록 아이를 도와줬다.(사진=대전경찰청 제공) 2025.09.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04/NISI20250904_0001934888_web.jpg?rnd=20250904111733)
[대전=뉴시스] 누나와 할머니를 잃어버린 아동에게 아동안전지킴이집으로 지정된 편의점 직원이 가족을 찾을 수 있도록 아이를 도와줬다.(사진=대전경찰청 제공) 2025.09.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산책하다 길을 잃은 아이가 도움을 요청하자 경찰에 신고하고 보호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운 아동안전지킴이 편의점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4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7월 12일 오후 7시께 대전 서구의 한 편의점에 10살 된 A군이 들어와 "누나와 할머니랑 산책하다 길을 잃었는데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당시 근무하고 있던 20대 아르바이트생 B씨는 누나 번호를 기억하는 A군 얘기를 듣고 A군 누나에게 연락했지만 받지 않았다.
이에 B씨는 문자로 상황을 설명하고 A군에게 바나나우유를 사준 뒤 경찰에 신고했으며 경찰이 도착하기 전까지 보호조치를 했다.
대전둔산경찰서 갈마지구대 강창민 순경이 현장에 도착해 심리적으로 위축된 A군을 달랬고 할머니와 연락이 닿아 A군을 근처 식당 앞에서 무사히 인계했다.
B씨가 근무하던 편의점은 아동안전지킴이집으로 지정돼 있었으며 편의점 점주가 평소 B씨에게 "근처에 학교도 있으니 평상시 아이들에게 잘해주고 아이들이 위험에 처하거나 도움을 요청하면 잘 도와주라"라고 지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편의점 점주는 "B씨가 침착하게 대응했으며 둔산경찰서에서 알려준 아동안전지킴이 매뉴얼대로 이행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이의 학교 및 학원 주변에 아동안전지킴이집 위치를 확인하고 숙지시킨다면 아이들이 위험에 처한 경우 즉각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이러한 사실을 꼭 기억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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