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자사가 전개하는 프랑스 브랜드 르메르(LEMAIRE)가 서울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공예가 '카를로스 페냐피엘(Carlos Peñafiel)' 전시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사진=삼성물산 패션부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04/NISI20250904_0001934605_web.jpg?rnd=20250904091142)
[서울=뉴시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자사가 전개하는 프랑스 브랜드 르메르(LEMAIRE)가 서울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공예가 '카를로스 페냐피엘(Carlos Peñafiel)' 전시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사진=삼성물산 패션부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병훈 기자 =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자사가 전개하는 프랑스 브랜드 르메르(LEMAIRE)가 서울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공예가 '카를로스 페냐피엘(Carlos Peñafiel)' 전시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전시는 오는 30일까지 열린다.
1949년 칠레에서 태어난 카를로스 페냐피엘은 브라질에서 가죽 공예를 처음 시작해 1970년대부터 프랑스에서 작업을 이어왔다.
목조 구조에 가죽을 성형하는 기법을 통해 가방·신발·마스크 등 일상적 물건에 자유분방함과 강인함, 섬세함을 담아냈다.
또 피에르 가르뎅과 르메르 등 패션 브랜드와의 협업은 그의 예술 세계 확장에 중추적 역할을 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르메르와는 10여 년간 협업을 이어오며 '웨어러블 스컬프처(Wearable Sculpture)'라는 이름의 전시를 준비했다.
이는 지난 3월 프랑스 파리에 이어 한국에서 두 번째로 개최되는 것이다.
이번 전시 속 카를로스 페냐피엘의 독보적인 작품들은 일상적 물건의 기능에 대한 탐구와 전통적인 공예술에 기반해 르메르의 세계를 투영한다.
르메르 컬렉션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낸 카를로스백, 에그백과 사람의 가슴, 조개껍데기, 캐스터네츠를 우화적인 형상으로 표현한 지갑을 만나볼 수 있다.
그 밖의 다양한 작품들과 작가의 소장품이 함께 전시되며, 그의 예술 세계와 궤적에 관한 단행본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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