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라이선스 뮤지컬…한국 초연

뮤지컬 '#0528' 출연진. (사진=포커스테이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중국 라이선스 뮤지컬 '#0528'이 다음 달 22일부터 내년 1월11일까지 링크아트센터드림 드림1관에서 한국 초연 무대를 선보인다.
'#0528'은 브로드웨이를 배경으로 뮤지컬 배우 지망생 에기와 13년 전 생을 마감한 브로드웨이 배우 도리스, 브랜든이 펼치는 판타지 코믹극이다.
귀신이 머무는 집 528호에 이사 온 에기가 두 유령을 마주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처음에는 거주권을 두고 갈등하지만 곧 에기의 오디션 합격이라는 목표를 위해 의기투합하게 된다.
작품은 중국 현지에서 호평을 받았다. 중국 최대 티켓 예매처 다마이에서 평점 9.8점을 얻고, 2023년 '연예대세계 뮤지컬 풍운차트' 연예신공간 창작뮤지컬 부문 우수작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한국 초연에서 뮤지컬 배우를 꿈꾸며 브로드웨이로 온 에기 역에 이진우, 김서환, 조훈이 캐스팅됐다.
까칠하고 냉소적인 성격의 예술가 도리스 역은 유태율, 황민수, 현석준이 맡는다.
도리스와 함께 세상을 떠난 또다른 유령 브랜든 역은 박좌헌, 심수호, 장두환이 책임진다.
김태형 연출이 무대를 총괄하고 작가 장우성이 윤색과 작사를 했다. 엄다해 음악감독, 홍유선 안무가도 창작진에 합류했다.

뮤지컬 '#0528' 포스터. (포커스테이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