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명 이달부터 수련, 모집 정원 절반 웃돌아
진료 숨통 트일 듯…당직 근무 재정비 나서
정원 미달로 의정갈등 이전 수준 회복은 아직

[청주=뉴시스] 연현철 기자 = 충북대학교병원의 전공의 복귀가 현실화하면서 의정갈등 사태가 봉합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3일 충북대병원에 따르면 2025년 하반기 전공의 모집 최종 합격자는 모두 92명이다. 이 중 임용 취소된 1명(인턴)을 제외한 91명이 이달부터 수련을 이어간다.
분야별로는 레지던트 74명(상급년차 50명·1년차 24명), 인턴 17명이다. 모집 정원(172명)의 절반을 웃도는 수준이다.
지원율은 레지던트와 인턴 각각 56%(74명), 50%(18명)로 집계됐다.
올 상반기에만 3차례 레지던트와 인턴을 모집했으나 각각 7명, 0명에 그친 것에 비하면 괄목할 만한 변화다.
내·외과, 소아청소년과, 신경외과, 이비인후과 등 19개 진료과목별 구체적인 채용 인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흉부외과 등 일부 필수 진료과의 지원자는 저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귀 전공의들이 본격 수련 과정에 합류하면서 의료진 업무에도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레지던트는 환자·병실 관리, 교수·전임의(펠로) 당직 보조, 의무기록 및 행정서류 정리 등에 투입된다. 인턴은 환자 전원, 응급 대응, 간호 보조, 문서 관리 등을 맡는다.
병원 측은 이달 중 당직 근무표 재정비한 뒤 신규 외래 환자 접수 등 진료 업무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하지만 정원 미달에 따른 비상진료체제 유지는 과제로 남는다.
기존 레지던트 16명에 충원 인력을 더해도 전공의 정원 189명의 56% 수준인 107명(레지던트 90명·인턴 17명)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의정갈등이 발생하기 전인 2023년 12월31일 기준 전공의 138명(레지던트 104명·인턴 34명)과 비교해도 약 22% 부족하다.
병원 측은 결원에 대한 추가 채용 계획을 별도로 세우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추후 재공고 하더라도 군 복무, 개원의 등으로 빠진 나머지 사직 전공의들의 집단 복귀 여부를 가늠할 수 없는 처지다.
올해부터는 의대생 집단 휴학으로 인한 의과대학 졸업생 배출도 끊긴 상황이어서 인턴, 레지던트로 이어지는 전공의 수련 과정의 정원 충족을 기대하기도 어렵다.
전문의마저 정원(409명)의 절반을 겨우 넘긴 213명만 근무 중이라 안정적인 진료 체계 유지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 3월 진료지원전담간호사 정원을 기존 92명에서 154명으로 대폭 늘렸지만, 의사의 전문적 판단이 필요한 진료 공백까지 메우기에는 한계가 있다.
충북대병원 관계자는 "전공의 부족으로 일부 진료에 차질이 빚어졌으나 하반기 충원으로 업무 부담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전공의 수련 과정에도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기존 레지던트 16명에 충원 인력을 더해도 전공의 정원 189명의 56% 수준인 107명(레지던트 90명·인턴 17명)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의정갈등이 발생하기 전인 2023년 12월31일 기준 전공의 138명(레지던트 104명·인턴 34명)과 비교해도 약 22% 부족하다.
병원 측은 결원에 대한 추가 채용 계획을 별도로 세우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추후 재공고 하더라도 군 복무, 개원의 등으로 빠진 나머지 사직 전공의들의 집단 복귀 여부를 가늠할 수 없는 처지다.
올해부터는 의대생 집단 휴학으로 인한 의과대학 졸업생 배출도 끊긴 상황이어서 인턴, 레지던트로 이어지는 전공의 수련 과정의 정원 충족을 기대하기도 어렵다.
전문의마저 정원(409명)의 절반을 겨우 넘긴 213명만 근무 중이라 안정적인 진료 체계 유지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 3월 진료지원전담간호사 정원을 기존 92명에서 154명으로 대폭 늘렸지만, 의사의 전문적 판단이 필요한 진료 공백까지 메우기에는 한계가 있다.
충북대병원 관계자는 "전공의 부족으로 일부 진료에 차질이 빚어졌으나 하반기 충원으로 업무 부담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전공의 수련 과정에도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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