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만원대 패밀리 전기 SUV 나온다…4일부터 계약 [기아 EV5 출시①]

기사등록 2025/09/03 08:30:00

최종수정 2025/09/03 09:56:24

정통 SUV 바디, 가족 친화적 공간 설계

2열 풀플랫 시트·확장형 센터콘솔 탑재

81.4kWh 배터리로 460㎞ 주행거리 확보

가속 제한·페달 오조작 보조 기본 적용

AI 어시스턴트와 디즈니 테마 경험 제공

합리적 가격과 구매 지원 프로그램 운영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지난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프로젝트 스페이스 라인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공개된 더 기아 EV5 모습. 2025.09.03.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지난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프로젝트 스페이스 라인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공개된 더 기아 EV5 모습. 2025.09.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기아가 패밀리 전기 SUV '더 기아 EV5'를 국내 시장에 처음 공개하고 오는 4일부터 본격 계약에 들어간다.

EV6·EV9·EV3·EV4에 이어 다섯 번째로 출시되는 기아의 E-GMP 전용 전기차로, 합리적인 가격과 정통 SUV 디자인을 앞세워 전기차 대중화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EV5의 롱레인지 모델 기준 가격은 ▲에어 4855만원 ▲어스 5230만원 ▲GT라인 5340만원으로 책정됐다.

정부와 지자체 보조금을 반영하면 기본 트림은 4000만원 초반대에서 구매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은 "EV5는 정통 SUV 공간 활용성을 바탕으로 국내 EV 대중화 시대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대표 모델"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지난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프로젝트 스페이스 라인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공개된 더 기아 EV5 실내 모습. 2025.09.03.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지난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프로젝트 스페이스 라인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공개된 더 기아 EV5 실내 모습. 2025.09.03. [email protected]

정통 SUV 바디와 넓은 공간 활용성

EV5는 전장 4610㎜, 전폭 1875㎜, 전고 1675㎜, 축거 2750㎜의 차체로 동급 표준을 제시한다. 정통 SUV 프로파일을 채택해 가족 단위 사용성을 극대화했으며, 2열 레그룸은 동급 최고 수준으로 확보됐다.

실내는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 확장형 센터콘솔, 시트백 테이블, 2열 풀플랫 시트를 적용해 거주성을 높였다.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펫 모드’, 주행 전후 휴식을 돕는 ‘인테리어 모드’도 탑재해 가족과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한다.

외관은 박시한 실루엣과 수직·수평형 조명으로 SUV 이미지를 강조했다. GT라인에는 19인치 전용 휠, 3스포크 스티어링 휠 등이 적용돼 스포티한 감각을 더했다. 외장 9종, 내장 4종 컬러를 운영한다.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지난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프로젝트 스페이스 라인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공개된 더 기아 EV5 실내 모습. 2025.09.03.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지난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프로젝트 스페이스 라인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공개된 더 기아 EV5 실내 모습. 2025.09.03. [email protected]
박재연 기아 넥스트디자인외장1팀 책임은 "EV5는 자동차라는 물리적 경계를 넘어 삶을 풍요롭게 하고 일상의 동반자로 만들겠다는 목표로 디자인했다"며 "부드러우면서도 견고하고, 역동적이면서도 편안한 느낌을 외장 디자인에 담았다"고 강조했다.

EV5 내장디자인을 담당한 김영무 기아 넥스트디자인내장2팀 책임은 "EV5 내장은 자연물과 인공물의 경계 없는 조화를 바탕으로 차별적 디자인을 적용했다"며 "자연물을 깎아내고 다듬어 만든 조형물 같은 크래시패드는 기아만의 대담한 이미지와 새로움을 담고 있다"고 했다.

460㎞ 주행거리와 첨단 안전 보조 시스템

EV5는 81.4kWh NCM 배터리와 160kW 전륜 모터 조합으로 1회 충전 시 460㎞ 주행이 가능하다. 급속 충전(350kW) 시 배터리 10%에서 80%까지 약 30분이 소요된다. 회생제동은 i-페달 3.0과 스마트 회생제동 3.0으로 세밀하게 제어된다.

안전·편의 사양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대거 반영했다. 특히 기아가 그룹 최초로 적용한 ▲가속 제한 보조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가 기본화됐다.

김진욱 차량구동제어개발 1팀 책임연구원은 "도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타까운 사고 예방에 기여하기 위해 가속 제한 보조와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를 개발했다"며 "EV5에 최초 적용된 이 기술들은 제한적인 상황에서만 작동해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이 지난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프로젝트 스페이스 라인에서 열린 더 기아 EV5 미디어 데이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5.09.03.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이 지난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프로젝트 스페이스 라인에서 열린 더 기아 EV5 미디어 데이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5.09.03. [email protected]

여기에 전방·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2,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 등도 탑재됐다. 차체는 초고장력 핫스탬핑 부품과 에너지 분산 설계로 충돌 성능을 끌어올렸다.

인포테인먼트는 ccNC,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실내외 V2L, 빌트인캠 2 플러스, 디지털키 2를 지원한다.

생성형 AI 기반 '기아 AI 어시스턴트'로 내비게이션, 엔터테인먼트, 정보 검색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으며, 신규 사운드 ‘볼드 모션 심포니’와 디즈니 협업 테마가 감성 경험을 더한다.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지난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프로젝트 스페이스 라인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공개된 더 기아 EV5 실내 모습. 2025.09.03.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지난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프로젝트 스페이스 라인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공개된 더 기아 EV5 실내 모습. 2025.09.03. [email protected]

손용준 기아 국내상품1팀 팀장은 "EV5는 정통 SUV 스타일과 실용적인 인테리어뿐 아니라 가족을 위한 공간 활용성과 첨단 안전·편의 사양을 적용했다"며 "특히 2열 풀플랫 시트, 펫 모드, 3존 공조 시스템 등은 패밀리 SUV로서 차별화된 상품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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