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피해지원"…울주군의회, 강릉시의회에 성금전달 등[울산소식]

[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 울주군의회는 극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시를 돕기 위해 성금 350만원을 강릉시의회에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울주군의회 의원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마련했다.

군 의회를 대표해 최길영 의장과 김영철 의원이 직접 강릉시의회를 방문, 최익순 의장을 비롯한 강릉시의회 관계자들에게 성금과 함께 위로와 연대의 뜻을 전했다.

강릉시는 최근 극한 가뭄에 따라 재난사태 지역으로 선포됐다. 제한 급수와 소방차 급수 동원, 상수도 비상 공급 체계 가동 등 비상상황에 직면해 있다.

◇울주군, '풍년 기원' 올해 첫 벼 수확 기념식

울산 울주군은 2일 두북농협 RPC 육묘장에서 이순걸 울주군수와 지역 농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벼 수확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올해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 등 어려운 기상 여건을 이겨내고 자란 벼의 첫 수확을 축하하고 한 해의 풍년 농사를 기원하는 의미로 마련됐다. 이날 울주군 두서면에 거주하는 최현식(48)씨의 논(두서면 전읍리 일원, 2만3190㎡)에서 조생종 명품벼를 수확했다.

두북농협 자체 품종인 조생종 명품벼는 4월에 모내기하면 추석 전에 수확할 수 있어 농가 노동력 분산에도 도움이 된다. 또 밥맛이 좋을 뿐만 아니라 이른 수확으로 후기작 보리 등을 파종해 농지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어 농가에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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