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33조 대비 29% 늘어
판매사 중 1위는 증권사 차지
금융법인이 166조 이상 매수
![[서울=뉴시스]금융투자협회 로고.](https://img1.newsis.com/2017/06/13/NISI20170613_0000005653_web.jpg?rnd=2017061318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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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국내 공모펀드 판매 잔고가 사상 처음으로 300조원을 돌파했다.
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국내 공모펀드 판매 잔고는 300조5039억원으로 집계됐다.
펀드 판매 잔고는 증권사·은행 등 금융회사 영업점·지점,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판매된 펀드 규모를 뜻한다. 상장시장에서 거래되는 펀드(ETF·부동산펀드·특별자산펀드 등) 등은 제외된다.
공모펀드 판매 잔고는 올 한해 동안 67조5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말 233조원 대비 약 29% 늘어난 수치다.
펀드 유형별로는 단기금융펀드(MMF)가 166조9000억원으로 전체 판매 잔고의 절반 이상(55.5%)을 차지했다. 채권형펀드(50조4000억원)와 주식형펀드(28조원)가 그 뒤를 이었다.
공모펀드 판매사별로는 증권사가 약 195조4000억원을 기록해 전체 금액의 65.0%를 차지했다. 은행은 93조8000억원으로 전체의 31.3%를, 보험사는 3조9000억원으로 1.3%를 기록했다.
고객 유형별로는 금융기관 법인이 퇴직연금, 법인MMF 등의 영향으로 약 166조6000억원을 기록해 가장 많은 비중(55.4%)을 차지했다. 이어 개인 78조7000억원(26.2%), 일반법인 55조2000억원(18.4%) 순으로 나타났다.
개인 투자자 부문에서는 MMF가 19조8000억원으로 전체의 25.1%를, 주식형펀드는 19조5000억원으로 24.8%를 차지했다.
사모펀드 판매 잔고(692조7409억원)를 포함한 전체 판매 잔은 993조2448억원이다.
공모펀드 계좌수는 약 3571만 개로 사모펀드(9만여개) 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환태 금투협 산업시장본부 본부장은 "국내외 증시 호조와 정부의 자본시장 친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 등에 힘입어 공모펀드가 주목 받고 있다"며 "자본시장 활성화가 기업으로의 자본 공급을 촉진해 생산적 금융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ETF 등 상장펀드를 포함한 우리나라 전체 펀드시장 규모는 7월말 순자산총액(NAV) 기준 약 1290조원이다.
펀드 통계는 금투협 종합통계서비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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