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데사와 체르니히우서 각 3만 가구 단전
![[AP/뉴시스] 30일 우크라이나 중남부 자포리자시 주거지에 러시아 공습이 가해진 뒤 구조대가 급파되었다](https://img1.newsis.com/2025/08/30/NISI20250830_0000592453_web.jpg?rnd=20250830153244)
[AP/뉴시스] 30일 우크라이나 중남부 자포리자시 주거지에 러시아 공습이 가해진 뒤 구조대가 급파되었다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러시아 군이 31일 새벽까지 드론으로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 인근의 발전 시설 4곳을 공격한 뒤에 아침부터 2만 9000명이 넘는 주민들이 단전으로 전기 없이 지내고 있다고 올레 키페르 오데사 주지사가 말했다.
오데사 시 바로 옆의 항구 도시 초르노모르스크가 가장 심한 피해를 보았다. 거주지 및 행정기관 건물들이 부서진 가운데 주민 1명이 다쳤다.
지역 전력사 DTEK는"적이 오데사 지역에 대한 에너지 테러를 계속하고 있다'고 페이스북에서 비난했다.
또 러시아 드론들은 31일 아침 북동부 가장 위인 체르니히우주 에너지 인프라를 공격했다. 3만 가구에 전기가 들어오지 않고 있다고 비아체슬라프 차우스 주지사가 말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의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표적 공격을 매년 동절기가 시작되는 10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 펼쳐왔다. 심하면 한꺼번에 1000만 명이 전기 없이 겨울 추위를 견뎌야 했으며 2024년은 그 전 두 해보다 수위가 낮아졌다.
러시아 푸틴은 올 3월 우크라와 미국의 전면적 휴전 제안을 거부하면서 에너지 인프라를 대상으로 한 극도의 제한적 휴전을 시작한다고 일방 선언했다.
그러나 이후 푸틴은 주거지에 대한 300대가 넘는 드론과 탄도 미사일의 대규모 공격을 10차례 넘게 속행한 데 이어 에너지 인프라 표적공격에 나선 것이다.
지난 15일 푸틴은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알래스카에서 만났으나 러시아군의 대도시 주거지 및 에너지 인프라 공격이 오히려 더 심해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오데사 시 바로 옆의 항구 도시 초르노모르스크가 가장 심한 피해를 보았다. 거주지 및 행정기관 건물들이 부서진 가운데 주민 1명이 다쳤다.
지역 전력사 DTEK는"적이 오데사 지역에 대한 에너지 테러를 계속하고 있다'고 페이스북에서 비난했다.
또 러시아 드론들은 31일 아침 북동부 가장 위인 체르니히우주 에너지 인프라를 공격했다. 3만 가구에 전기가 들어오지 않고 있다고 비아체슬라프 차우스 주지사가 말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의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표적 공격을 매년 동절기가 시작되는 10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 펼쳐왔다. 심하면 한꺼번에 1000만 명이 전기 없이 겨울 추위를 견뎌야 했으며 2024년은 그 전 두 해보다 수위가 낮아졌다.
러시아 푸틴은 올 3월 우크라와 미국의 전면적 휴전 제안을 거부하면서 에너지 인프라를 대상으로 한 극도의 제한적 휴전을 시작한다고 일방 선언했다.
그러나 이후 푸틴은 주거지에 대한 300대가 넘는 드론과 탄도 미사일의 대규모 공격을 10차례 넘게 속행한 데 이어 에너지 인프라 표적공격에 나선 것이다.
지난 15일 푸틴은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알래스카에서 만났으나 러시아군의 대도시 주거지 및 에너지 인프라 공격이 오히려 더 심해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