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 보호·복지 향상 기대
![[양산=뉴시스] 양산시가 이동노동자 거점 쉼터 개소식을 하고 있다. (사진=양산시 제공) 2025.08.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8/25/NISI20250825_0001926343_web.jpg?rnd=20250825203826)
[양산=뉴시스] 양산시가 이동노동자 거점 쉼터 개소식을 하고 있다. (사진=양산시 제공) 2025.08.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양산역6길 청림타워 805호에 마련한 양산 이동노동자 거점 쉼터의 개소식을 개최하고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당초 9월 2일 개소 예정이었으나,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하루라도 빨리 안전한 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일정을 앞당겼다. 시는 지난 11일부터 시범 운영을 통해 시설 점검과 이용자 반응을 확인해왔다.
25일 열린 개소식에는 나동연 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고용노동부와 노동단체 관계자, 이동노동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쉼터의 개소를 축하하고, 노동자 복지 향상의 정책적 의미를 공유했다.
쉼터는 총 1억4000만원(국비 6억5000만원, 시비 7억5000만원)을 투입해 연면적 91.37㎡ 규모로 조성됐다. 내부에는 냉난방 시설, 안마기, 헬멧 건조기, 휴대전화 충전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됐으며, 상담과 교육이 가능한 공간도 함께 구성돼 단순한 휴식처를 넘어 교류와 권익 보호의 장으로 기능한다.
정식 운영은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이며, 일요일과 월요일, 법정 공휴일에는 모바일 출입 인증을 통해 입장할 수 있도록 해 보안성과 접근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시는 이번 쉼터 개소를 계기로 택배기사, 배달 라이더, 대리운전 기사, 퀵서비스 기사, 방문 서비스원 등 지역 내 이동노동자들이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보다 안전한 근무 환경 속에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시는 이동노동자 거점 쉼터는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안전과 권익 보호,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노동 친화적 환경을 조성해 모두가 일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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