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영화음악 별로 안 좋아해"…거장의 파격적인 고백

기사등록 2025/08/26 05:00:00

최종수정 2025/08/26 10:00:24

[서울=뉴시스](왼쪽부터)첼리스트 요요마와 작곡가 겸 지휘자 존 윌리엄스. (사진=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제공) 2025.08.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왼쪽부터)첼리스트 요요마와 작곡가 겸 지휘자 존 윌리엄스. (사진=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제공) 2025.08.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하람 인턴 기자 = 영화 '죠스'의 테마를 만든 영화음악의 거장 존 윌리엄스(93)가 의외의 발언을 해 화제가 되고 있다.

24일(현지시각)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존 윌리엄스는 "나는 영화 음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면서 "영화 음악은 역사상 위대한 예술 작품들과 비교하면 격이 떨어진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 음악이 아무리 잘 만들어져도 인상적인 부분은 길어야 8분 정도"라며 "우리가 위대하다고 생각하는 영화 음악들은 결국은 향수 어린 방식으로 기억되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또 "영화 음악이 클래식 음악과 동등한 수준으로 콘서트홀에서 연주돼야 한다는 생각은 착각"이라며 "대부분의 영화 음악은 일시적이고 조각난 형태이기 때문에 누군가가 이를 재구성하지 않으면 독립적인 연주 작품으로 보기 어렵다"고 언급했다.

윌리엄스는 죠스, 인디아나 존스, E.T, 해리포터 시리즈 초반 세 편 등 100편이 넘는 영화의 음악을 작곡했으며 생존 작곡가 중 오스카상 최다 후보(총 54회)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인물이다.

그의 음악은 수많은 영화에서 감정과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핵심 요소로 평가받았다.

그는 영화음악 외에도 협주곡, 팡파르, 기타 콘서트용 작품 등 다수의 클래식 음악을 작곡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또 10년 넘게 보스턴팝스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을 맡아왔으며, 자신의 대표 영화 음악을 새롭게 재해석한 콘서트에도 직접 참여하고 있다.

오는 9월에는 윌리엄스의 삶을 조명한 공식 전기 '존 윌리엄스 : 한 작곡가의 삶'도 출간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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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영화음악 별로 안 좋아해"…거장의 파격적인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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