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수도권·중부권 출발 1박2일 상품
KTX 연계로 접근성 강화…전국 라이더 유치
![[밀양=뉴시스] 밀양강 자전거길 라이딩 전경. (사진=밀양시 제공) 2025.08.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8/25/NISI20250825_0001925967_web.jpg?rnd=20250825141456)
[밀양=뉴시스] 밀양강 자전거길 라이딩 전경. (사진=밀양시 제공) 2025.08.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오는 30일 천혜의 자연경관과 역사, 풍부한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자전거 여행지를 알리기 위해 수도권과 중부권 주요 도시에서 출발하는 1박2일 밀양 자전거 여행상품을 운용한다고 26일 밝혔다.
밀양은 KTX 밀양역을 중심으로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며, 자전거 적재가 가능한 '에코레일' 열차를 통해 수도권과 영남권에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어 원거리 라이더들에게도 매력적인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참가자들은 에코레일을 연계해 밀양의 대표 자전거 코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은 '여행공방'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밀양은 밀양강과 낙동강을 따라 이어지는 강변 풍경과 영남알프스 자락의 지형을 활용한 다양한 자전거 코스를 갖추고 있어 초급자부터 숙련된 라이더까지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한다.
밀양강변 코스는 국보 영남루와 도심 풍경을 함께 감상할 수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적합하며, 낙동강변 코스는 꽃길과 철새 서식지를 따라 달리며 명례성당, 삼랑진 철교 등 역사문화유산을 만날 수 있다.
영남알프스 임도 코스는 숙련된 라이더에게 도전적인 오프로드 구간을 제공하며, 정상에서는 밀양 시가지와 영남알프스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밀양의 자전거 여행은 단순한 라이딩을 넘어 역사·문화·미식 체험으로 이어진다. 주요 문화유적과 자전거 코스가 연계돼 있어 잠시 정차해 지역의 전통을 느낄 수 있으며, 밀양돼지국밥과 얼음골 사과 등 특산물은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시 관계자는 "밀양은 자연과 역사, 교통 접근성을 두루 갖춘 자전거 여행 최적지다"며 "앞으로도 라이더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밀양을 즐길 수 있도록 기반을 지속해서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