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ja 오프로드 경기 등 박진감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군산시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군산새만금자동차경기장에서 '2025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가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학생 자작차 기술 경연장으로, 전국 29개 대학 35개 팀이 참가해 직접 설계·제작한 차량으로 기술과 성능을 겨룬다.
대회는 한국자동차공학회(KSAE)와 한국자동차연구원(KATECH)이 공동 주최하며, 군산시를 비롯해 국내 50여 개 자동차 제조사 및 부품업체, 유관기관이 후원에 참여했다.
경기는 ▲Baja 부문(동적성능평가, 오토크로스, 예선전, 내구력 경기)와 ▲기술 부문(기술아이디어, 디자인)으로 나뉘며, 각 팀은 자작차의 창의성, 설계 역량, 주행 성능 등을 종합 평가받는다.
특히 31일 오전 8시부터 열리는 'Baja 오프로드 경기'는 매년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하이라이트로, 실제 모터스포츠를 방불케 하는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현장을 찾아 학생들의 열정적인 기술 경쟁을 지켜볼 수 있다.
대회 기간 동안 참가자 및 지도교수, 관계자, 관람객 등 1200여 명이 군산에 체류하게 되면서 숙박·음식·관광 등 지역경제 전반에 긍정적 파급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는 단순한 레이스가 아니라 미래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갈 실무형 인재 양성의 장"이라며 "참가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기술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폐회식은 31일 오후 3시 지스코(GSCO) 컨벤션홀에서 열리며, 종합 강평과 시상식이 진행된다. 종합우승팀에게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300만원, 우승기가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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