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세 "호남 목소리 민주당에 직접 전달"…평당원 최고위원 도전

기사등록 2025/08/21 11:55:09

최종수정 2025/08/21 15:42:24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21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의회 기자실에서 차승세 전 광주시 정무특보도가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평단원 최고위원 선출'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2025.08.21.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21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의회 기자실에서 차승세 전 광주시 정무특보도가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평단원 최고위원 선출'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2025.08.21.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차승세 전 광주시 정무특보가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평당원 최고위원 선출'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차 전 특보는 21일 오전 광주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호남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당원들의 의사가 민주주의에 반영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민주당 평당원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화했다.

차 전 특보는 "평단원에서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것은 과거의 관례를 벗어나 당원의 뜻을 듣겠다는 의지이다"며 "평당원이 지도부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정치를 준비하고 있는 젊은 청년들이 정치의 중심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회"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동안 호남 출신의 최고위원이 선출되지 않아 지역의 목소리가 당 지도부에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며 "평당원 최고위원에 당선되면 광주지역의 현안을 제대로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호남발전특별위원회도 구성돼 지역 현안을 논의 하겠지만 지도부에 1명이 더 있으면 지역 문제가 중앙당으로 더 많이 전달되는 것"이라며 "호남특위와 연계해 호남의 문제를 이야기하고 개선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차 전 특보는 현재 거론되고 있는 내년 지방선거 광산구청장 출마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차 전 특보는 "아마도 이번에 선출되는 평당원 최고위원의 임기는 내년 지방선거 이후까지로 예상된다"며 "최고위원에 선출되면 직책에 맞게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하며 불출마하겠다는 뜻을 비쳤다.

그러면서 "평당원 최고위원 자리를 배정하는 이유는 당원들의 목소리를 직접듣고 의견을 모을 수 있는 구조를 당내에 만들겠다는 현 민주당의 생각"이라며 "평당원의 목소리가 지도부에 직접전달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오는 24일까지 평당원 최고위원회 후보 등록을 한 뒤 후보자 자격 검증을 거쳐 오는 30~31일 면접 심사, 다음달 5~6일 배심원 심사, 같은달 8일 최종진출자를 발표한다. 또 온라인토론회·합동연설회를 한 뒤 다음달 9일과 10일 전당원 투표를 통해 평당원 최고위원을 선출할 계획이다.

출마의 뜻을 밝힌 차 전 특보는 1977년생으로 전남대학교 정책대학원을 졸업하고 노무현 시민학교장, 광산구청 비서실장, 광주시 정무특별보좌관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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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세 "호남 목소리 민주당에 직접 전달"…평당원 최고위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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