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실 민간인 동원 신고' 신혜식, 18일 경찰 출석

기사등록 2025/08/16 16:43:50

최종수정 2025/08/16 16:56:24

오후 2시 서울경찰청 출석해 포렌식 선별 작업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청사 외부 울타리에 서울경찰청 로고가 보이고 있다. 2025.07.21. ddingdong@newsis.com.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청사 외부 울타리에 서울경찰청 로고가 보이고 있다. 2025.07.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 저지 목적으로 대통령실이 지지자를 동원했다는 의혹을 공익 신고한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 대표 신혜식씨가 18일 경찰에 출석해 포렌식 선별 작업을 위해 출석할 예정이다.

16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안보수사부는 신씨에게 포렌식 선별 작업을 위해 18일 오후 2시에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경찰은 13일 신씨로부터 휴대전화를 임의제출 받은 바 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신씨가 올해 5월까지 사용한 휴대전화 속 문자메시지·통화 내역과 음성 녹음 파일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지난 1월 발생한 서울서부지법 폭력 난동 사태의 배후를 규명하기 위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와 신씨 등 7명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이들은 특수건조물침입·특수공무집행방해 교사, 업무상 횡령, 집시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신씨 측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처음 윤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한 지난 1월 3일 성삼영 당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과 나눈 대화를 근거로, 탄핵 정국에서 대통령실이 지지자 동원에 조직적으로 나섰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신씨 측은 국민권익위원회에 내란선동선전, 특수공무집행방해 교사를 이유로 성 전 행정관 등 대통령실 관계자를 비롯해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 중 석동현·배의철 변호사,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경찰 관계자 등을 피신고자로 공익신고를 진행하기도 했다.

앞서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포렌식 작업을 위해 신씨에게 19일 오전 9시30분에 서울동부지검으로 출석하라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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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실 민간인 동원 신고' 신혜식, 18일 경찰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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