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관광객·지역민 대상…25~29일 개최
![[정선=뉴시스] 강원 정선군 고한읍 삼탄아트마인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와 함께하는 ‘자장아, 놀자’. (사진=정선군 제공) 2025.08.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8/13/NISI20250813_0001917154_web.jpg?rnd=20250813101132)
[정선=뉴시스] 강원 정선군 고한읍 삼탄아트마인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와 함께하는 ‘자장아, 놀자’. (사진=정선군 제공) 2025.08.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정선의 문화예술 명소 삼탄아트마인이 특별한 전시와 함께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미술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3일 정선군 등에 따르면 삼탄아트마인은 현재 열리고 있는 현대미술전 '흑멸백흥(黑滅白興), 천년의 사유' 개최를 기념해 지역민의 창의력과 감수성을 키우는 '자장아, 놀자' 미술교육 프로그램을 25일부터 29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전시는 1400년 전 신라시대 자장율사의 발자취가 주제다. 중국 산서성 불교미술 기행을 통해 얻은 영감을 시각예술로 풀어낸 결과보고전이다.
단순한 종교 순례가 아닌 '강원도다움'을 현대미술로 표현하며 지난해 열린 윤후명 문학그림전에 이어 '지역문화 뿌리찾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체험 프로그램은 학생부(유치원·초등)와 일반인부(중·고·대학생, 성인)로 진행된다.
일반인부는 세계적인 조각가 위세복 작가가 직접 강사로 나서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을 조각으로 제작하며 불교의 공성과 무상 사상을 체험한다. 학생부는 한·중 아트프로젝트팀 '사야(SAYA)'가 강의를 맡아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융합한 창의력 교육을 진행한다.
제작한 작품은 기념품으로 소장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학생부 10명 이상, 일반인부 5명 이상이다. 선착순 마감된다. 신청은 24일까지 삼탄아트마인 예술교육 스튜디오에서 받는다.
손화순 삼탄아트마인 관장은 "지역민뿐 아니라 정선을 찾는 관광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흑멸백흥, 천년의 사유' 기획전은 한국과 중국의 중견·청년 작가 13명이 참여한다. 10월31일까지 삼탄아트마인 현대미술관과 마인갤러리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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