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과 여름이 만난다'…예천곤충페스티벌 13일 개막

기사등록 2025/08/08 07:54:07

17일까지 예천곤충생태원…즐길거리 풍성

 [예천=뉴시스] '2025 예천곤충페스티벌' 포스터 (사진=예천군 제공) 2025.08.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예천=뉴시스] '2025 예천곤충페스티벌' 포스터 (사진=예천군 제공) 2025.08.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예천=뉴시스] 김진호 기자 = '2025 예천곤충페스티벌'이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경북 예천군 효자면 곤충생태원에서 열린다.

8일 군에 따르면 이번 페스티벌은 '곤충과 여름의 만남'이라는 주제 아래 곤충의 생태적 가치와 산업적 가능성을 널리 알리고, 곤충과 사람,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체험 중심 축제로 꾸며진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청소년, 보호자 모두가 배움과 쉼, 즐거움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된다.

지난해까지 행사장이었던 예천읍 한천체육공원에서는 축제와 별개로 어린이 물놀이장만 16일까지 운영된다.

예천곤충페스티벌 핵심 콘텐츠는 살아있는 곤충 체험이다.

'나비천국'을 테마로 한 나비터널에서는 호랑나비와 제비나비 등 1000여 마리 나비가 군무를 펼치는 환상적인 장면이 연출된다.

나비 애벌레 성장 과정을 관찰할 수 있는 '우화대', '번데기 관찰', '애벌레 찾기' 등 생태 중심 체험활동도 마련된다.

아이들에게 인기 높은 딱정벌레 체험관에서는 수백 마리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를 직접 만지고 관찰할 수 있다.

단순한 관람을 넘어 직접 손으로 체험하고 생태적 특징을 배우는 실감형 교육공간으로 운영된다.

어린이들 관심을 집중시킬 유튜브 스타들과 만남도 준비된다.

어린이들이 예천곤충생태원에서 곤충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예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어린이들이 예천곤충생태원에서 곤충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예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3일 곤충과 파충류 콘텐츠로 인기를 끌고 있는 유튜버 정브르가 축제장을 찾아 팬사인회를 진행한다.

14일에는 '곤충계의 아이돌' 에그박사 팀이 무대에 올라 곤충 퀴즈와 게임을 통해 아이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 외에도 곤충연구소 전문연구원이 축제 전 기간 동안 흥미롭고 알기 쉬운 곤충 해설을 제공하며 콘텐츠의 교육적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예천곤충생태원 야외무대에서는 매일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이 열린다.

인형극, 마술쇼, 버블쇼, 빅벌룬쇼, 난타 공연 등은 아이들에게 재미를 선사하고, 생태원 곳곳에 마련된 모험놀이터, 밧줄놀이터, 모노레일 탑승 체험 등은 체력과 모험심을 자극한다.

특히 올해는 에어풀장과 워터슬라이드도 운영돼 생태원 내에서 시원하게 물놀이도 즐길 수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곤충이라는 특색 있는 주제를 중심으로 교육과 체험, 놀이와 휴식을 아우르는 가족형 축제를 준비했다"며, "올여름 가족과 함께 예천곤충생태원을 찾아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은 2007년 곤충엑스포 개최를 시작으로 국내 최대 규모 곤충생태원, 꿀벌육종연구센터, 호박벌특화센터 등을 운영하며 곤충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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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과 여름이 만난다'…예천곤충페스티벌 13일 개막

기사등록 2025/08/08 07:54:0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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