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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심텍은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12% 증가한 3408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인공지능(AI) 및 고성능 그래픽 시장을 겨냥한 GDDR7(Graphics Double Data Rate 7)용 기판 제품의 매출 본격화가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부문별 실적은 고부가가치 미세회로제조공법(MSAP) 제품군이 GDDR7 및 시스템 IC(집적회로)향 매출 확대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15% 성장한 1963억원을 기록했다.
모듈 인쇄회로기판(PCB) 부문 역시 서버 및 SSD향 제품의 전반적인 성장과 고성능 메모리 모듈인 소켐(SoCAMM)용 제품의 신규 매출이 더해지며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심텍 관계자는 “AI 및 GDDR7향 고부가가치 MSAP 기판 수요가 본격적으로 확대되면서 매출 증가가 지속되고 있다”며, “모듈 PCB 부문에서도 압도적인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AI 서버 등에 적용되는 SoCAMM용 기판 시장을 선점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부터 관련 매출이 본격화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심텍은 2분기 실적 턴어라운드에 이어 3분기에는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영업실적 등에 대한 전망 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 3594억원, 영업이익 23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 관계자는 "SoCAMM 및 GDDR7용 기판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당사의 압도적 시장 지배력과 기술 경쟁력이 견조한 실적 성장으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하반기에는 이러한 시장 선점 효과를 더욱 강화해, 중장기 매출 확대 및 수익 구조 향상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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