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소통·문화공간 조성"…광주 광산구, '열린청사' 추진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광주 광산구는 구청사에 주민들의 소통과 휴식을 위한 공간을 조성하는 '열린 청사'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청사를 단순한 민원 처리 공간이 아닌 주민 누구나 편하게 정보를 나누고 소통하는 휴식 공간, 문화가 있는 열린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는 취지다.

구는 청사를 찾는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1층 로비를 통합라운지로 재구성한다. 편안한 좌석과 탁자를 배치, 민원 상담과 회의에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머무를 수 있도록 운영한다.

전시와 소규모 공연을 할 수 있는 문화공간도 갖춘다. 통합라운지는 이달 중 준공 예정이다. 또 청사 앞 유휴 부지도 10월까지 잔디와 나무 등을 심어 문화와 휴식을 누릴 수 있는 시민광장으로 개방한다.

구는 차량과 보행자 동선을 분리해 안전한 보행 환경을 만들고 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무대를 조성한다. 시민과 소상공인이 참여한 행사나 문화예술 공연 개최 등 광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모두에게 열린 공간, 시민의 청사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행정과 시민이 더 가깝게 소통하고 문화와 휴식을 즐기는 거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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