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폭염으로 가축 폐사 계속 늘어…지난 주보다 19%↑

기사등록 2025/08/02 08:41:23

[안동=뉴시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오른쪽)이 지난 6월 27일 양계농가를 방문해 폭염대처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5.08.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오른쪽)이 지난 6월 27일 양계농가를 방문해 폭염대처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5.08.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폭염이 계속되면서 경북에서 가축 폐사가 늘고 있다.

2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달 1일부터 9일까지 돼지는79호에 2605마리, 21일에는 125호에 8766마리, 25일에는 134호 9003마리가 폐사했다.

이 달 1일까지는 137호 1만1120마리로 지난 주보다 23.5% 늘어났다.

닭은 지난 달 1일부터 9일까지는 9호 2만6812마리, 21일에는 23호 8만9414마리, 25일에는 25호 9만5678마리가 폐사했다.

그리고 이 달 1일까지는 27호 11만3176마리로 지난 주보다 18.3%늘어났다.

돼지와 닭을 합친 가축폐사 수는 지난 25일 10만4681마리에서 2일 12만4296마리로 18.7% 늘었다.

지난 1일까지 도내 시군 가운데 돼지 폐사가 가장 많은 곳은 성주군으로 17호 2837마리, 그 다음으로 영천시 29호 2105마리, 고령군 12호 1437마리, 상주시 14호 944마리, 칠곡군 10호 783마리, 문경시 7호 638마리 등이다.

닭 폐사는 봉화군이 4호 2만1258마리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구미시 3호 1만9591마리, 상주시 7호 1만9304마리, 안동시 5호 1만9063마리, 김천시 3호 1만4903마리, 의성군 1호 1만300마리 순이다..

경북에서 폭염으로 인한 돼지 폐사는 2022년 6268마리, 2023년 8673마리에서 지난해에는 1만7027마리로 급격히 늘었다. 올해는 1만1120마리 지난해 수준으로 육박하고 있다.

경북도는 가축 폭염관리 TF를 비상 체제로 전환하고 사육 밀도가 높은 농가와 과거 폭염 피해 농가 등 위험 농가 관리를 강화해 8월말까지 상시 점검을 하고 있다.

도는 폭염 대책으로 안개 분무와 송풍팬 등을 활용한 축사 온도 낮추기, 지붕단열 보강 또는 지붕 위 물 뿌리기, 신선한 물 공급 및 적정 사육밀도 유지, 비타민·미네랄 등 충분한 영양공급, 정전 대비 비상 발전기 점검, 낡은 전기기구 즉시 교체 등 여름철 폭염 대비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지난해는 기상관측 이래 가장 더웠던 여름이었는데 올해는 더 덥다고 하니 축산농가의 피해 예방 대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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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폭염으로 가축 폐사 계속 늘어…지난 주보다 19%↑

기사등록 2025/08/02 08:41:2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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