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2024년 고독사 예방 추진실적 평가
우수 지자체로 서울·부산·대구·경북·충북 선정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전경. 2022.09.01.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2/09/01/NISI20220901_0001075913_web.jpg?rnd=20220901144847)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전경. 2022.09.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보건복지부는 1일 중앙부처와 시도의 '2024년 고독사 예방 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 결과와 우수 사례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관계부처와 시도는 '제1차 고독사 예방 기본계획(2023~2027)'에 근거해 매년 고독사 예방 시행계획을 수립하며, 복지부는 전년도 시행계획 이행 여부 등 추진실적을 평가한다. 올해 평가는 작년 최초 평가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됐다.
복지부가 17개 시도 사업과 8개 중앙부처의 42개 과제를 대상으로 평가를 시행한 결과 지자체에선 5개 시도가, 중앙부처에서는 6개 과제가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우수 사례 중 하나로 서울시는 돌봄·고독정책관 및 고독대응과 등 전담조직을 신설해 모든 세대의 고독·고립 해소를 위한 광역 단위 컨트롤 타워를 마련했다. 또 고립가구 지원센터를 운영해 고독사 위험군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사업 모니터링을 연중 시행하고 고립·거부 가구 지원 교육 등 실무자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는 등 광역자치단체 차원에서 기초자치단체 사업을 지원하고 있는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상북도에서도 2024년부터 광역 단위의 사회적고립예방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해 시군의 고독사 예방·관리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전문가 자문회의에서 시군 모니터링 및 컨설팅 계획 등에 대해 논의하고 성과보고회, 우수사례 공모전을 시행해 우수사례를 확산하는 점 등이 우수한 점으로 평가됐다.
이외에도 부산시, 대구시, 충청북도가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중앙부처에선 복지부의 '실시간 원격검침 및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안부 확인', 고용노동부의 '구직 단념 청년 발굴·지원 체계 마련', 국가보훈부의 '국가유공자 고독사 예방 및 관리' 등이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선정된 우수 사례들은 내년 고독사 예방 시행계획 수립 및 사업 시행 시 참고할 수 있도록 지자체에 배포됐다.
복지부는 "앞으로도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긴밀하게 협력해 청년, 중장년, 노인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사회적 고립 대응 정책을 개발하고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적극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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