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야 가라, 난 부산과학관서 체험 프로그램 즐긴다"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국립부산과학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8월 한 달간 다양한 과학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가족 단위 관람객과 어린이, 성인을 위한 야간 과학 문화 행사·특별강연·공연·전시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가족 대상 야간 과학 문화 행사 ▲사이언스 나이트 키친은 8~9일 오후 6시20분부터 김진재홀에서 열린다. 이는 특별 기획전과 연계한 것으로 식품 속 과학을 주제로 미션을 수행하고 오감으로 즐기는 여러 체험을 할 수 있다.

성인을 대상으로 한 ▲과학 한 잔은 23일 오후 6시부터 중앙홀에서 개최된다. 소주와 맥주 시음, 칵테일 제조 체험, 발효 과학이 담긴 치즈와 식용 곤충 시식 등을 통한 이색 과학 문화를 선사한다. 전문 강사와 함께하는 주류 클래스도 마련된다.

어린이를 위한 야외 축제 ▲사이언스 앤 매직 키즈 밤 놀이터는 14~16일 천체투영관 앞 야외광장에서 진행된다.

이에 더해 과학 강연 시리즈 'N번째 과학', 과학 실험 공연 '건빵 박사와 함께하는 사이언스 매직 쇼' 등도 운영된다.

아울러 부산과학관은 광복절(15일) 상설전시관과 어린이과학관을 무료로 운영할 계획이다.

송삼종 부산과학관장은 "무더운 여름방학, 과학과 함께하는 시원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며 "과학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혀가기 위해 앞으로도 계절마다 새롭고 즐거운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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