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교육정책 전문가 30명 양성…9기 과정 개강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교육청이 오는 23일까지 경산시에 있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경북연수원에서 '2025 정책혁신아카데미 기본과정 따뜻한 교육전문가과정 9기'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정책혁신아카데미'는 경북의 미래 교육을 선도할 정책 전문가를 양성하고, 이들이 서로 협력해 '따뜻한 경북교육'을 세계교육의 표준으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카데미에는 도내 교원과 교육전문직원, 일반직공무원 가운데 심사를 거쳐 선발된 30명이 참여한다.

2022년부터 시작된 이 아카데미는 지금까지 8기 동안 24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아카데미는 42시간 과정으로 운영되며 ▲기획력 ▲시스템사고 기반 정책분석 ▲기후 위기 대응 ▲글로벌 인재 양성 사례 ▲학교를 움직이는 정책 메커니즘 ▲교육 현장 퍼실리테이션 적용 전략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강의와 토론, 팀별 프로젝트 활동을 한다.

또 현장 중심 정책을 직접 설계하고 제안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 가운데 특화 교육과정인 팀 프로젝트 활동은 ▲마음건강 지원 ▲통합성취도 평가 ▲맞춤형 교육서비스 ▲교육정주 등 4개 핵심 테마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급변하는 교육환경에서 정책을 읽고 만들어갈 수 있는 인재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라며 "정책혁신아카데미가 단순한 연수를 넘어 경북교육의 미래를 설계하고 실현하는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