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공장 재가동·함평이전…광주시장 "적극 지원"

기사등록 2025/07/30 18:33:16

강기정 시장, 입장문…"노사 합의안 진심으로 환영"

[광주=뉴시스] 강기정 광주시장.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강기정 광주시장.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이 대형화재로 가동이 중단된 금호타이어가 '1공장 재가동과 함평 신공장 신축' 등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환영했다.

강 시장은 30일 입장문에서 "금호타이어 노사가 고용 안정화 조치, 광주공장 부지 매각 이전, 함평 신공장 신축의 내용이 담긴 합의안을 발표했다"며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시는 노사 합의안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을 통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8월 중 조속한 시일 내에 금호타이어 측을 만나 노사가 합의한 내용을 중심으로 공장이전 계획을 포함한 로드맵 실행계획, 이전 지원단 구성 및 실행계획을 구체적으로 논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금호타이어 노사는 공장 화재 이후 정상화 특별협의회를 꾸리고 협의를 진행했으며 10월까지 6000본 생산을 목표롤 공장을 재가동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전남 함평에 새로 지어올릴 공장은 2028년부터 가동, 연간 530만본 생산을 1단계 목표로 운영할 방침이다.

[광주=뉴시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지난 5월17일 오전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2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근로자 1명과 소방대원 2명이 부상을 입었다.

화재는 수일만에 2공장 전체를 태우고 진화됐지만 연기로 인해 공장 인근 아파트 4곳 주민 249명이 긴급 대피했다. 공장 가동 중단으로 인해 2500여명의 근로자가 생계를 위협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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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공장 재가동·함평이전…광주시장 "적극 지원"

기사등록 2025/07/30 18:33:1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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