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 부산해경 사칭 위조 공문서 (사진=부산해경 제공) 2025.07.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25/NISI20250725_0001903312_web.jpg?rnd=20250725175727)
[부산=뉴시스] 부산해경 사칭 위조 공문서 (사진=부산해경 제공) 2025.07.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는 최근 관내에서 해경을 사칭한 공문서 위조 및 사기 범죄 시도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부산시 한 업자 A씨가 해경에 "마네킹 대금을 내려고 하는데 담당자와 전화 연결이 안 된다"고 문의했다.
해경 확인 결과 A씨가 지목한 담당자는 실존하지 않았고, A씨가 받은 공문의 양식도 엉터리였다.
해경은 사칭 사기가 의심되니 입금하지 말 것을 당부했으나, 이미 A씨는 200만원을 사기범에게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이 같은 내용을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앞서 지난 24일 또 다른 업자 B씨도 "무전기 구매가 필요한데 경찰서보다 업체가 구매하는 게 저렴하니 대신 구매해 주면 입금해 주겠다"는 요청을 받았다.
이 역시 해경 허위 신분과 위조문서를 활용한 사기 시도 행각으로 나타났다.
해경 관계자는 "해경 명의로 발송되는 공문은 반드시 공식 절차를 거쳐 진행되고 있으며 민간 업체에 직접 선입금이나 현금 할인 입금을 유도하는 경우는 절대 없다"고 강조했다.
또 "부산해경 명의의 공문이나 전화를 받으면 해경에 전화로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112 또는 해경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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