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 이미 33도"…전남 20곳 폭염경보, 찜통더위 절정

기사등록 2025/07/23 10:49:24

최종수정 2025/07/23 11:48:24

광주와 전남 20개 시군 폭염경보…목포·진도는 주의보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광주지역에 폭염특보가 8일째 이어지고 있는 4일 오후 광주 북구청 사거리에서 시민들이 강한 햇빛을 받으며 횡단보도 위를 걷고 있다. 2025.07.04. leeyj2578@newsis.com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광주지역에 폭염특보가 8일째 이어지고 있는 4일 오후 광주 북구청 사거리에서 시민들이 강한 햇빛을 받으며 횡단보도 위를 걷고 있다. 2025.07.04.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이현행 기자 = 광주·전남에 내려진 폭염특보가 확대되는 등 연일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광주기상청은 23일 오전 10시를 기해 전남 7개 시·군(구례·보성·여수·광양·순천·장흥·강진)에 내렸던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격상했다.

이에 따라 광주와 전남 20개 시·군(나주·담양·곡성·장성·화순·고흥·해남·영암·무안·함평·영광·신안·완도·구례·보성·여수·광양·순천·장흥·강진)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목포와 진도는 폭염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폭염주의보와 경보는 최고 체감온도가 각각 33도,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전 10시 최고 체감온도는 광주 조선대 33.3도, 광양 광양읍 33.2도, 고흥·영암 학산 32.9도, 여수 여수산단 32.7도, 신안 비금·장흥 관산 32.6도, 완도·무안 해제 32.5도 등으로 나타났다.

광주·전남 낮 최고기온은 31도~36도 분포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 35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 활동과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가축 집단 폐사 가능성이 있으니 사육 밀도를 낮추고 송풍 장치, 축사 내부 분무장치를 가동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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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 이미 33도"…전남 20곳 폭염경보, 찜통더위 절정

기사등록 2025/07/23 10:49:24 최초수정 2025/07/23 11:4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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