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승리로 단일 시즌 2차례 10연승 달성
KBO리그 두 번째이자 구단 최초 '대기록'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김경문 한화 감독이 22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2-1로 승리한 뒤 인사하고 있다. 이번 승리로 한화는 단일 시즌 두 번째 10연승을 달성하며, 구단 최초 기록을 세웠다. 2025.07.22. yes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22/NISI20250722_0020899957_web.jpg?rnd=20250722215446)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김경문 한화 감독이 22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2-1로 승리한 뒤 인사하고 있다.
이번 승리로 한화는 단일 시즌 두 번째 10연승을 달성하며, 구단 최초 기록을 세웠다. 2025.07.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유림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구단 사상 최초로 단일 시즌 두 차례 10연승이란 대기록을 달성했다. 역사적인 순간을 이끈 한화의 김경문 감독은 제 몫을 다한 선수들을 향해 박수를 보냈다.
한화는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올 시즌 전반기를 6연승과 함께 마무리했던 한화는 후반기에도 4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두 번째 10연승을 완성했다.
앞서 한화는 지난 4월26일 대전 KT 위즈전을 시작으로 5월11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까지 12연승을 달렸다.
한 시즌에 두 차례나 10연승 행진을 벌인 것은 한화 구단 역사상 최초이자 KBO리그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
그간 KBO리그에서 한 시즌에 두 번 이상 10연승을 달성했던 팀은 1985년 삼성 라이온즈가 유일했다. 한화는 정확히 40년 만에 해당 기록을 다시 쓰게 됐다.
김경문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선발 문동주를 비롯, 마운드를 지킨 투수들을 향해 박수를 보냈다.
문동주는 이날 선발 마운드에 올라 6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였다. 문동주의 뒤를 이어 필승조 박상원과 한승혁 김서현 역시 제 몫을 다하며 10연승을 완성했다.
9회초에 등판한 마무리 김서현은 두산 오명진과 양의지에게 안타를 내주며 1실점했지만, 후속 타자인 김재환과 박준순에게 각각 삼진과 포수 땅볼을 유도해 팀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김 감독은 문동주를 향해 "선발투수로서 자신을 역할을 완벽하게 해낸 훌륭한 피칭을 보여줬다"고 치켜 세웠다.
이어 그는 "불펜들이 좋은 투구로 보여줘 승리를 지켜줬다"며 "높은 집중력을 보여준 우리 선수들을 칭찬해주고 싶다"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