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민, 시즌 17호포 포함 3안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T 위즈 고영표가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KT 위즈 제공) 2025.07.10.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22/NISI20250722_0001899977_web.jpg?rnd=20250722210440)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T 위즈 고영표가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KT 위즈 제공) 2025.07.1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가 투타의 완벽한 조합을 내세워 3연패를 끊었다.
KT는 2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7-0 완승을 거뒀다.
후반기 시작과 동시에 선두 한화 이글스를 만나 3연패를 당했던 5위 KT는 이날 NC를 잡고 시즌 46승(3무 44패)째를 쌓았다.
연패에 빠진 8위 NC는 시즌 40승 4무 42패를 기록, 순위 상승을 만들지 못했다.
KT 선발 고영표는 7이닝 2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이며 시즌 9승(4패)째를 쌓았다.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히는 안현민은 3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말 그대로 맹타를 휘둘렀다.
NC의 선발 마운드에 오른 에이스 라일리 톰슨은 4⅓이닝 동안 6피안타(1홈런) 7실점(6자책점)으로 무너지며 아쉬움을 남겼다. 시즌 5패(11승)째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T 위즈 안현민이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KT 위즈 제공) 2025.07.19.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22/NISI20250722_0001899978_web.jpg?rnd=20250722210523)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T 위즈 안현민이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KT 위즈 제공) 2025.07.19. *재판매 및 DB 금지
NC는 1회말 1사 이후 볼넷과 안타, 몸에 맞는 볼로 모든 베이스를 채우고 선취 득점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후속 박건우와 손아섭이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며 뜨거워진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고 말았다.
위기를 넘긴 KT는 곧바로 리드를 잡았다.
2회초 선두타자 오윤석이 상대 실책으로 2루까지 나간 가운데, 1사 2루에 조대현의 적시타가 터지며 KT는 1점을 먼저 가져갔다.
불안한 리드는 홈런 한 방으로 벌렸다.
3회초 KT 선두타자 김민혁이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내 출루하자 후속 안현민은 8구 승부 끝에 라일리의 시속 135㎞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비거리 130m 대형 홈런을 터트렸다.
다만 후속 타자들이 모두 삼진과 범타로 물러나며 KT는 3-0까지 달아나는 데 만족해야 했다.
KT는 5회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5회초 선두타자 황재균이 볼넷을 얻어내자 후속 김민혁은 우전 안타를 때려 무사 1, 2루 밥상을 차렸다.
안현민의 적시타로 KT는 1점을 더 가져갔고, 후속 이정훈도 초구를 노려 우전 적시 2루타를 작렬했다.
선행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인 가운데, 상대 송구 실책까지 더해져 타자 주자 이정훈까지 홈을 밟았고, KT는 7-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KT 선발 고영표는 6회와 7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막은 뒤 마운드를 내려왔고, 손동현과 김민수가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KT는 이날 경기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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