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 "중·미 관계 안정적 발전 희망"…원론적 답변
![[베이징=뉴시스] 정례브리핑을 진행하는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사진=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갈무리) 2025.03.25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26/NISI20250326_0001801685_web.jpg?rnd=20250326173925)
[베이징=뉴시스] 정례브리핑을 진행하는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사진=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갈무리) 2025.03.25 [email protected]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러시아와 이란산 석유 수입국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미국의 경고에 대해 중국 정부는 "오해를 줄이고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다가올 미·중 무역협상 때 중국의 러시아·이란산 석유 수입에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는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의 언급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관세 문제에 대해 중국의 입장은 일관되고 명확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궈 대변인은 "미국이 중국과 함께 양국 정상이 통화에서 이룬 중요한 합의를 이행하고 중·미 경제·무역 협상 메커니즘의 효과를 발휘해 대화·소통을 통해 합의를 증진하고 오해를 줄이며 협력을 강화하길 바란다"면서 "중·미 관계의 안정과 건강,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상황은 담당 부서에 문의하라고 덧붙였다.
앞서 베선트 장관은 21일(현지 시간) CNBC에 출연해 다음달 미·중 관세 유예기간이 다가오는 데 대해 "(중국과)매우 가까운 시일 내에 회담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와 교역하는 제3국에 제재 성격의 이른바 '세컨더리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한 데 대해 "러시아산 원유를 구매하는 모든 국가는 최대 100% 세컨더리 제재를 부과받게 된다"며 "중국은 불행히도 제재 대상인 이란산 원유, 러시아산 원유를 대량으로 구매하고 있다. 우리는 그에 대해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다가올 미·중 무역협상 때 중국의 러시아·이란산 석유 수입에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는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의 언급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관세 문제에 대해 중국의 입장은 일관되고 명확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궈 대변인은 "미국이 중국과 함께 양국 정상이 통화에서 이룬 중요한 합의를 이행하고 중·미 경제·무역 협상 메커니즘의 효과를 발휘해 대화·소통을 통해 합의를 증진하고 오해를 줄이며 협력을 강화하길 바란다"면서 "중·미 관계의 안정과 건강,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상황은 담당 부서에 문의하라고 덧붙였다.
앞서 베선트 장관은 21일(현지 시간) CNBC에 출연해 다음달 미·중 관세 유예기간이 다가오는 데 대해 "(중국과)매우 가까운 시일 내에 회담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와 교역하는 제3국에 제재 성격의 이른바 '세컨더리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한 데 대해 "러시아산 원유를 구매하는 모든 국가는 최대 100% 세컨더리 제재를 부과받게 된다"며 "중국은 불행히도 제재 대상인 이란산 원유, 러시아산 원유를 대량으로 구매하고 있다. 우리는 그에 대해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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