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고용·노동 현실괴리…"청년·여성·비정규직 정책전환"

기사등록 2025/07/22 17:05:00

민주노총 부산지부 기자회견

"여성 고용률, 서울보다 낮아"

"월평균 임금, 광역시 최하위"

[부산=뉴시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부산지역본부가 22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형준 부산시장의 고용·노동정책을 규탄하며 실질적 삶의 개선을 위한 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사진=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부산지역본부 제공) 2025.07.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부산지역본부가 22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형준 부산시장의 고용·노동정책을 규탄하며 실질적 삶의 개선을 위한 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사진=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부산지역본부 제공) 2025.07.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이아름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가 박형준 부산시장의 고용·노동정책을 규탄하며 실질적 삶의 개선을 위한 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부산본부는 22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시장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일자리 창출과 투자 유치, 관광객 증가 등을 성과로 내세우고 있지만 노동자들이 체감하는 현실은 전혀 다르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부산의 여성 고용률은 48%로 서울보다 7% 낮고 청년 임금은 전국 평균보다 27만원이 적다"며 "여성 노동자의 월평균 임금은 218만원으로 광역시 중 최하위 수준이고 남성과의 격차는 51만원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부산의 비정규직 비율은 41.9%, 최저임금도 받지 못하는 노동자는 18만7000명으로 전체의 14%에 이른다"고 부연했다.

민주노총 부산본부는 일부 언론 보도를 인용하며 "박 시장의 직무에 대한 부정 평가는 47.7%로 전국 4위"라며 "하지만 시민들은 시가 주장하는 성과와 실제 삶의 괴리를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청년·여성·비정규직 노동자를 위한 실질적인 고용·노동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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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고용·노동 현실괴리…"청년·여성·비정규직 정책전환"

기사등록 2025/07/22 17:05: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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