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서승재·김원호, 남복 세계 1위 등극…이용대·유연성 이후 9년만

기사등록 2025/07/22 17:12:31

최종수정 2025/07/22 17:42:54

올해 전영오픈·인도네시아오픈 등 5차례 우승

서승재 "많은 분이 도움 주셔서 1위 올랐다"

김원호 "어릴 때부터 꿈꿔온 목표 이뤄 영광"

[도쿄=신화/뉴시스] 김원호(오른쪽)와 서승재가 20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750 일본오픈 남자 복식 정상에 올라 시상대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김원호-서승재 조(3위)는 결승에서 고제페이-누르이주딘 조(1위·말레이시아)를 2-0(21-16 21-17)으로 꺾고 우승하며 시즌 5승을 기록했다. 2025.07.21.
[도쿄=신화/뉴시스] 김원호(오른쪽)와 서승재가 20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750 일본오픈 남자 복식 정상에 올라 시상대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김원호-서승재 조(3위)는 결승에서 고제페이-누르이주딘 조(1위·말레이시아)를 2-0(21-16 21-17)으로 꺾고 우승하며 시즌 5승을 기록했다. 2025.07.21.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한국 배드민턴 남자복식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 조가 세계랭킹 1위에 등극했다.

서승재-김원호는 22일(한국 시간) 발표된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남자복식 랭킹에서 지난주보다 2계단 상승한 1위에 올랐다.

한국 배드민턴이 남자복식에서 세계랭킹 1위를 차지한 건 2016년 이용대-유연성 조 이후 9년 만이다.

서승재-김원호는 올해 국제대회에서 수차례 우승을 합작한 세계 최정상급 복식 콤비다. 말레이시아오픈, 독일오픈,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에 이어 지난 20일 일본오픈까지 제패하며 5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서승재는 대한배드민턴협회를 통해 "우리끼리 이룬 게 아닌 많은 분이 도움을 주셔서 여기까지 올라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김원호는 "어릴 때부터 꿈꿔온 하나의 목표를 이뤄 기쁘고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승재-김원호는 오는 23일 열리는 중국오픈 32강에서 시즌 6번째 우승을 향한 첫발을 내디딘다.

한편 한국 배드민턴 '에이스' 안세영은 여자단식 랭킹 1위, 백하나-이소희(이상 인천국제공항) 조는 여자복식 랭킹 4위를 지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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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서승재·김원호, 남복 세계 1위 등극…이용대·유연성 이후 9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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