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장중 4만선 회복 뒤 하락 마감…닛케이지수 0.11%↓

기사등록 2025/07/22 16:21:24

최종수정 2025/07/22 20:24:24

[도쿄=AP/뉴시스]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한 방문객이 종목시세 전광판을 보고 있는 모습. 2023.09.21.
[도쿄=AP/뉴시스]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한 방문객이 종목시세 전광판을 보고 있는 모습. 2023.09.21.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22일 일본 도쿄증시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4.19포인트(0.11%) 떨어진 3만9774.92에 장을 마쳤다.

장중 상승폭이 일시적으로 400포인트를 넘으며 심리적 저항선인 4만대를 회복하기도 했으나, 이후 차익실현 매도세에 눌리면서 200포인트 넘게 하락하는 장면도 나왔다.

21일(현지 시간)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도쿄증시에서도 어드반테스트 등 반도체 관련주가 매수세를 이끌었다.

히타치는 약 5개월 만에 분할 조정 후 사상 최고가를 갱신하며 시가총액이 다시 20조엔을 돌파했다.

지난 20일 치러진 참의원 선거에서 여당이 과반 의석을 잃었지만 우려했던 만큼의 참패는 아니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장 초반에는 저가 매수세가 확산됐다고 닛케이는 분석했다.

크레디아그리콜증권의 한 애널리스트는 닛케이에 "여당의 과반 미달은 이미 시장이 예상한 수준으로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며 "내수가 약한 일본 경제에서 감세를 내세운 국민민주당과 참정당 등의 의석 증가도 투자자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상승은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단기 반등에 불과하다는 분석도 적지 않다.

메이지야스다자산운용의 한 애널리스트는 "정국이 불안정해지는 것은 분명하다"며 "일본 주식의 추가 상승 재료로는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오는 8월 1일 발효 예정인 미일 상호관세 인상과 관련해 협상 타결 전망이 불투명한 것도 매수 심리를 제한하고 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한편 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는 0.28포인트(0.00%) 하락한 2만5582.89에 마감했다. 반면 토픽스(TOPIX)지수는 1.71포인트(0.06%) 오른 2834.48에 장을 닫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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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증시, 장중 4만선 회복 뒤 하락 마감…닛케이지수 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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