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교육지원센터, 휘경동서 신설동으로 확장·이전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구 교육지원센터를 확장·이전하고 오는 24일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기존 교육지원센터(90㎡)는 휘경1동 주민센터 5층에 있었다. 공간 부족으로 인해 상담과 행사 운영에 제약이 있었다.

이에 구는 신설동(왕산로 25)으로 센터를 확장 이전했다. 410㎡ 규모에 상담실 5개, 강의실 2개 등 시설을 갖춘 공간이 조성됐다.

일대일 학습코칭과 독서코칭의 경우 상담실 확충으로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학습 지원 기회가 주어진다. 화·목요일은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토요일은 기존 격주 운영에서 매주 운영으로 바뀐다.

새롭게 마련된 2개 강의실(총 80석 규모)을 활용해 시기별 교육이 주기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수험생 대상 약술형 논술특강, 소규모 입시설명회, 탐구과목 학습법 특강, 학부모 교실 등이 개설된다.

학교와 지역아동센터 중심으로 운영되던 대학생 멘토링 사업은 올 하반기부터는 센터 내에서도 운영할 예정이다. 중학생 대상의 강남인강 연계 학습 멘토링도 오는 9월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다음 달부터는 동대문형 영어 방과 후 프로그램인 '외대쌤 영어브릿지'가 센터 내 강의실을 활용해 운영된다.

개관식 당일 오후 3시부터는 서울대 법학부를 졸업하고 학습법, 독서 등을 주제로 연 200회 이상 강연하고 있는 한재우 강사를 초청해 '학부모 학습코칭' 특강을 연다. 관내 중학생 자녀와 학부모 총 25쌍이 참석한다. '혼자 공부하는 습관 만들기'를 주제로 강연이 진행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교육지원센터 확장 이전은 단순한 공간 확장이 아니라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도시 동대문구'를 실현하기 위한 미래지향적 교육 플랫폼 구축"이라며 "앞으로도 교육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미래 교육을 선도하는 동대문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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