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권 곳곳 폭염 특보 발효…온열질환자 3명 발생

기사등록 2025/07/22 15:42:11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충남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3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22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대전과 세종 충남 일부 지역(천안·공주·아산·논산·부여·당진·보령)에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이다.

또 나머지 지역인 충남 예산·홍성·청양·태안·서산·서천·계룡·금산에는 폭염 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38분께 충남 천안시 서북구의 한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A(36)씨가 온열질환을 앓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대전 지역에서는 이날 오후 2시38분과 39분께 각각 대전 서구 용문동의 한 공사 현장과 동구 가오동에서 밭일하던 2명이 각각 쓰러졌다.

온열질환자 3명 모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세종 지역에서는 현재까지 온열질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충남권에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천안 지역에는 호우 주의보가 동시에 발효 중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저녁까지 충남권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이 있고 내륙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의 강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소나기 특성상 일시적으로 좁은 지역에 집중돼 내릴 수 있어 교통안전에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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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07/22 15:42:1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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