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차범근 감독 사인 받아"…조여정 "난 우희진 언니"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연예계 스타들이 사인에 얽힌 추억을 공개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웃음 전염은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배우 조정석과 조여정, 이정은이 게스트로 출연해 MC 유재석과 대화를 나눴다.

유재석은 "난 누구한테 사인 받은 경험이 많진 않지만, 차범근 감독님께 받은 적 있다"며 기억을 떠올렸다.

그는 "용문고 다닐 때 학교 축구부 경기 응원을 갔다가, 관객석에 계신 차범근 감독님께 철조망 사이로 사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조여정은 "난 어릴 때 배우 우희진 언니의 사인을 받은 적이 있다"며 "영화 주연으로 나오셨을 때였는데, 시사회에 가서 사인을 받았다. 그때 어린 제 눈에 너무 아름다워서 충격 받았다"고 말했다.

이정은은 중학교 시절 추억을 꺼냈다. "짝사랑하던 도덕 선생님께 사인을 받은 적이 있다"며 "노트에 해달라고 부탁했다. 나두만 선생님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정석은 "난 공항동 근처 학교를 다녔는데, 아시안게임 끝나고 귀국하는 선수들 사인을 받으러 공항에 자주 갔다"며 "그때 서장훈 형 사인을 종이에 받고, 필름 카메라로 사진도 찍은 기억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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