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연안 시군 고수온 대응 점검 영상회의

기사등록 2025/07/22 15:40:02

집중호우로 대량 유입된 초목류(부유물) 등 신속 수거·처리 총력

[창원=뉴시스]22일 경남도청에서 송진영 수산자원과장 주재로 고수온 대응 상황 점검을 위한 남해안 연안 시·군 담당 과장 긴급 영상회의가 열리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5.07.22.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22일 경남도청에서 송진영 수산자원과장 주재로 고수온 대응 상황 점검을 위한 남해안 연안 시·군 담당 과장 긴급 영상회의가 열리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5.07.22.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22일 통영, 거제 등 남해안 연안 시·군 해양수산 관련 담당 과장과 긴급 영상회의를 열어 고수온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집중호우로 유입된 초목류 등 수거 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지난 9일 사천·강진만 해역에 '고수온 주의보', 그 외 해역에 '고수온 예비특보' 발표된 이후 연안 시군의 현장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경남도는 정부의 고수온 대응 중점 방향에 발맞춰 피해 최소화에 가장 필요한 양식생물의 조기 출하와 피해 발생 전 긴급 방류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시군 우심해역 전담 공무원과 합동 현장지도반을 운영해 고수온기 사료 공급량 조절, 양식생물의 밀식 방지 등 현장지도 강화도 주문했다.

경남도는 정부의 2차 추경에서 확보한 고수온 대응 지원 추가 예산 4억 원을 투입해 고수온 대응 장비를 양식어가에 신속히 보급할 계획이며, 폭염대책 특별교부세 1억 원을 활용해 고수온 피해 예방 홍보 활동도 함께 추진한다.

그리고 지난주 집중호우로 사천, 남해 등 해안에 대량 유입된 초목류(부유물) 수거 처리 방안도 논의했다.

도와 연안 시군은 도민과 어업인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항·포구 등 생활에 밀접한 장소를 우선으로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수거에 힘을 쏟고 있다.

경남도는 신속한 해양쓰레기 수거 및 처리를 당부하는 한편 시군에 편성된 예산을 우선 사용하고, 부족할 경우 해양수산부 '해양쓰레기 피해복구 지원사업'을 신청하라고 안내했다.

또 해양쓰레기 발생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경우 해양쓰레기 수거 전문 선박 '경남청정호'도 지원할 예정이다.

경남도 송진영 수산자원과장은 "도내 고수온 주의보 발표로 어업인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면서 "고수온 피해를 최소화하고 도민의 생계를 보호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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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연안 시군 고수온 대응 점검 영상회의

기사등록 2025/07/22 15:40:0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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