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장관, 23일 미국행…이틀 만에 통상 현안 대응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1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25.07.21. ppkjm@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21/NISI20250721_0020898535_web.jpg?rnd=20250721163453)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1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25.07.21.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미국과의 통상 협상을 위해 23일 미국행 비행기에 탑승한다.
22일 산업부에 따르면 김정관 장관은 오는 23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한다. 취임식을 치른 지 이틀 만에 통상 현안 대응을 위해 미국으로 향한 것이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30분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으로 출국한 데 이어, 김 장관도 곧바로 방미에 나섰다.
산업부 장관과 통상교섭본부장이 이례적으로 함께 출국하면서 통상 당국이 관세 협상에 총력 대응하는 모습이다.
다만 김 장관은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유예 종료인 다음 달 1일까지 시일이 얼마남지 않는 민감성을 고려해 이번 출국 시 별도의 입장 표명은 하지 않을 방침이다.
정부는 시한에 얽매여 국익을 희생하지 않는 선에서 최선의 결과 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 본부장은 조만간 방미 예정인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함께 미국 정부 측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만나 '2+2 통상 협의'를 25일 개최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통상추진위원회, 대외경제장관회의 등 회의체를 통해 대미 협상 대응 방향을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하기도 했다.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건설적인 입장 도출을 목표로 협상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여 본부장은 "현재 매우 엄중한 시기이며 우리에게는 최선·최악 시나리오 등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는 만큼 우리의 민감사항을 최대한 반영해 국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천공항=뉴시스] 권창회 기자 = 미국 트럼프 행정부와 통상 협상을 위해 출국했던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0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0.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10/NISI20250710_0020884338_web.jpg?rnd=20250710191725)
[인천공항=뉴시스] 권창회 기자 = 미국 트럼프 행정부와 통상 협상을 위해 출국했던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0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0.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