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3남 김동선의 아워홈, 해외법인 채용 "멕시코外 글로벌 급식시장 확장"

기사등록 2025/07/22 11:26:25

최종수정 2025/07/22 12:46:24

글로벌 급식사업 확대에 현재 영양사·조리사 등 채용

"신규 국가 진출 및 우량 물건 수주 집중 계획 예정"

김동선 아워홈 미래비전총괄 부사장. (사진=아워홈) 2025.05.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김동선 아워홈 미래비전총괄 부사장. (사진=아워홈) 2025.05.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이 한화그룹 편입 이후 글로벌 급식 사업 강화에 나섰다.

한화가 삼남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부사장이 아워홈의 미래비전총괄로 나선 이후 글로벌 식음서비스 확장이 본격화하는 분위기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아워홈은 글로벌 급식사업 확대에 따라 해외 법인 대상 영양사·조리사 현지채용을 확대한다.

아워홈은 이번 채용을 통해 해외 각국 법인에서 장기 근무할 수 있는 식음서비스 전문 인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영어·중국어 외에 스페인어 가능자까지 우대 조건에 포함되면서 기존 진출국인 멕시코 등 중남미 시장 사업 강화 가능성도 나온다.

이번 채용은 한화 편입 이후 추진 중인 글로벌 시장 확대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부사장은 아워홈을 인수하며 글로벌 식품시장에 적극 진출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주력인 급식 부문과 가정간편식(HMR), 외식사업 등을 중심으로 새로운 해외 시장을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김 부사장은 "글로벌 독점 브랜드 개발 등을 통해 업계 해외 매출 국내 1위를 달성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급식을 비롯해 K푸드의 세계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2030년 매출 5조원, 영업이익 3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실제 2022년에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해외 매출 비중이 전체의 10%를 넘어섰다. 지난해에도 전년 대비 해외 매출이 약 3% 증가해 약 30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아워홈은 현재 미국, 멕시코, 중국, 폴란드, 베트남까지 해외 5개 국가에 법인을 두고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청도법인을 통해 베이징, 광저우 등 10여 개 도시에서 급식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베트남은 하이퐁과 호치민을 중심으로 급식과 식자재 유통 사업에 진출했다.

미국에서는 2018년 LA 기내식 업체 ‘HACOR’를 인수하며 기내식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아워홈 관계자는 "해외 사업과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를 성장의 축으로 삼고 각국 법인에 적합한 현지 인재를 채용하고 있다"며 "미주와 유럽 등 식음 선진 시장에서 확실하게 자리 잡고 신규 국가 진출은 물론 우량 물건 수주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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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3남 김동선의 아워홈, 해외법인 채용 "멕시코外 글로벌 급식시장 확장"

기사등록 2025/07/22 11:26:25 최초수정 2025/07/22 12: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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