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의대 교수회 "의대생 복귀, 단순한 학업재개 아냐…공동체 향한 다짐"

기사등록 2025/07/22 11:49:41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복도. pmk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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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회가 의대생들의 학업 복귀와 관련해 "이번 결정은 도민의 건강을 지키는 의료인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한 진지한 성찰의 결과"라며 환영했다.

교수회는 22일 입장문을 내고 "윤석열 정부의 일방적 행정조치로 시작된 의정 갈등이 1년 5개월 만에 대화의 전환점을 맞았다"며 "상처와 혼란 속에서도 용기 있는 결단을 내린 학생들, 그리고 기다려준 도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전북대 의과대학 학생 비상대책위원회는 도민, 학교 구성원, 교수진, 그리고 동료 학생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의 뜻을 전하며 더욱 충실한 자세로 의학교육에 임할 것을 약속했다"면서 "일각에서는 복귀 결정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가 있지만, 이는 단순한 학업 재개가 아니라 공공성과 공동체적 책임을 향한 다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학교 본부 및 학장단과 협력해 교육과정 운영의 형평성과 기존 학생들과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교육의 질을 회복하겠다”며 “도민과 함께 의료의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교수회는 "우리는 지금 멈췄던 시간 위에 더 단단한 교육과 더 성숙한 의료문화를 세우고자 다시 나아가고 있다"며 "이번 복귀가 헛되지 않도록 전북대 의과대학은 의학교육의 본질을 회복하고 지역의료 발전에 기여하며, 도민과 함께 의료의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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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의대 교수회 "의대생 복귀, 단순한 학업재개 아냐…공동체 향한 다짐"

기사등록 2025/07/22 11:49:4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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