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시스] 전남종자관리소가 자체 제작해 운용중인 이동식 그늘막 쉼터. (사진 제공 = 전남도). 2025.07.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22/NISI20250722_0001899125_web.jpg?rnd=20250722101155)
[무안=뉴시스] 전남종자관리소가 자체 제작해 운용중인 이동식 그늘막 쉼터. (사진 제공 = 전남도). 2025.07.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구용희 기자 = 전남종자관리소가 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자체 개발해 운영중인 이동식 그늘막 쉼터가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전남종자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종자관리소는 연간 100㏊ 규모의 농지에서 국가 식량종자인 벼·콩·맥류 종자를 생산하고 있다.
농작업이 주로 그늘이 없는 들판에서 이뤄져 근로자의 폭염 노출 위험이 매우 높다. 들판 중간에 고정식 그늘막을 설치해 운영했지만, 수시로 작업 위치가 바뀌는 농작업 특성상 활용에 한계가 있었다.
종자관리소 직원들이 대안을 찾던 중 김현진 주무관이 트랙터용 트레일러를 활용한 이동식 쉼터를 만들어보자는 제안을 했다.
김 주무관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쉼터는 이동의 편리성과 함께 농로 등 비포장 도로에서도 운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동식 파라솔 대비 10배 넓은 그늘 면적을 제공, 더 많은 근로자가 동시에 휴식할 수 있다. 보유 중인 자재를 재활용해 제작했다.
김재천 전남도 종자관리소장은 "폭염에 따른 현장 근무자의 안전 위협이 심각한 상황에서 현장 담당 주무관의 참신한 아이디어는 사막의 오아시스같은 대책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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