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21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선 줄리엔 강, 박지은 부부의 신혼 1년 차 일상이 그려졌다. (사진=TV조선 제공) 2025.07.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22/NISI20250722_0001899182_web.jpg?rnd=20250722103518)
[서울=뉴시스] 21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선 줄리엔 강, 박지은 부부의 신혼 1년 차 일상이 그려졌다. (사진=TV조선 제공) 2025.07.22.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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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모델 겸 배우 줄리엔 강이 장모와의 갈등을 고백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선 줄리엔 강, 박지은 부부의 신혼 1년 차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줄리엔 강은 장모와 함께 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결혼 초반에 아내랑 살 줄 알았다. 장모님도 같이 살아야 한다고 생각 못 했다"며 "그래도 거리가 있어서 괜찮다"고 말했다.
줄리엔 강의 장모는 "어쩌다 보니 같이 살게 됐다. 얘네는 3층에 살고 저는 2층에 산다. 그래서 별로 잘 안 만난다"고 설명했다.
이에 제작진이 "(사위랑 같이 지내기가) 어렵지 않냐"고 묻자 장모는 "서로 편하게 생각하려고 한다. 사위가 잘생겨서 어딜 가도 같이 가고 싶고, 자랑하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두 사람 사이에 다소 불편한 기류가 흘렀다. 줄리엔 강은 장모가 부부의 공간을 청소하며 커피를 담아둔 텀블러를 치우자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아내에게 연락해 "장모님이 여기 들어왔냐. 청소도 한 것 같은데 안 해줘도 된다. 우리가 할 수 있지 않냐"며 답답해했다.
그는 "이전에 장모님이 3층에 안 들어온다고 했는데 텀블러도 없어지고 옷도 없어졌다. '장모님이 또 3층에 들어와서 청소했나'라는 생각을 했다. 불편했다"고 털어놨다.
장모는 이날 비빔국수를 만들어 줄리엔 강에게 제안했다. 그러자 줄리엔 강은 다음 날 촬영을 위해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며 거절했다.
결국 장모는 "사위 사랑은 장모라고 하지 않냐. 잘해주고 싶은 마음이 엄청 많았다"며 "밥도 잘 차려 먹을 줄 알고 했는데 단 한 입도 안 먹는다는 게 너무 속상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부부 생활에 저도 관여 안 하고 싶고 제가 안 끼어도 밥도 잘 해먹고 살 수 있을 거 같고 생각해 봐야겠다"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에 줄리엔 강은 "내가 거리 두는 게 어머님이 약간 서운하실 수도 있다"며 "거리는 약간 존중하는 거다. 내 인생도 있고 어머님 인생도 있다. 서로 해소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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