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광현 국세청장 인사청문보고서 여야 합의 채택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국회가 22일 임광현 국세청장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 지난 15일 인사청문회가 실시된 지 일주일 만이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전체 회의를 열고 임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 채택 안건을 의결했다.

앞서 여야는 지난 15일 인사청문회에서 임 후보자가 공직을 그만둔 뒤 세운 세무법인의 고액 자문료 등을 놓고 전관예우 공방을 벌였고, 헌정사상 최초로 현역 의원이 국세청장에 지명되면서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국세청 차장 출신인 임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현역 비례대표 의원으로, 국세청장직에 오르기 위해 의원 면직과 탈당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이후 이재명 대통령의 임명 재가를 통해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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