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시스] 구미 무지개어린이집. (사진=경북도 제공) 2025.07.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22/NISI20250722_0001898888_web.jpg?rnd=20250722082535)
[안동=뉴시스] 구미 무지개어린이집. (사진=경북도 제공) 2025.07.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여름방학 기간 중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교 1~3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우리 동네 초등 방학 돌봄터' 시범사업을 23일부터 9월 5일까지 운영한다.
이 사업은 방학 중 집중되는 돌봄 공백에 대응하고, 맞벌이·한부모 가정의 양육 부담을 완화하고자 추진된다.
도는 유휴공간과 보육 인력을 갖춘 어린이집을 활용해 초등학생 돌봄을 제공하기로 했다.
어린이집은 출생아 수와 영유아 인구가 급격히 줄면서 이용률이 떨어지고 있다.
도내 0~5세 영유아 수는 2019년 11만 명에서 지난해에는 6만9000명으로 37% 줄었고, 같은 기간 어린이집 수는 33%, 보육 아동 수는 39% 줄었다.
도는 유휴공간이 있는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공모를 해 초등돌봄 수요가 높은 포항시 밤비니어린이집, 구미시 무지개어린이집, 예천군 아이원어린이집 등 3곳을 시범 운영기관으로 선정했다.
이들 어린이집은 평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어린이들에게는 식사와 간식, 독서, 놀이 중심의 다양한 활동 등이 무료로 제공된다.
도는 이 곳에 전담 돌봄교사를 배치해 발달 단계에 맞는 맞춤형 돌봄을 할 계획이다.
엄태현 경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은 "이 사업은 어린이집과 초등돌봄을 연계해 돌봄 공백을 줄이고, 지역 공동체 중심의 상생 체계를 구축하는 새로운 모델"이라며 "효과가 확인되면 내년부터 도내 전 시군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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