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공원내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한다

[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과천시는 최근 관내 에어드리공원에서 갈현어린이집 유아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어린이 안전체험 교육'을 시범으로 운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공원에서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과천시의 선제 대응 사업으로, 시는 내년부터 해당 사업을 정식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날 교육은 참여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가운데 한국 어린이 안전연구원의 협력으로 진행했다. 피터 팬 복장의 강사가 위험 상황을 스스로 식별하고 대응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주요 활동으로는 '내가 대장이다'를 비롯해 놀이기구의 안전한 움직임 익히기, 친구와 협력하는 임무 수행 등으로 진행했다. 특히 아이들이 놀이에 몰입하는 가운데 안전에 대한 감각을 즐겁게 체득하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체험 교육은 아이들이 스스로 안전 행동을 실천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안전교육을 확대하는 가운데 내년에는 더 많은 아동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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