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정동극장, 전통연희극 '광대' 대만서 전석 매진

기사등록 2025/07/21 17:43:02

최종수정 2025/07/21 20:54:24

국립정동극장 30주년 K-컬처시리즈 첫작품 흥행

'광대' 대만 투어공연 현장 (사진=국립정동극장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대' 대만 투어공연 현장 (사진=국립정동극장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국립정동극장 예술단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대만 신베이시(新北市)에 위치한 클라우드 게이트 극장에서 전통연희극 '광대' 투어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전통연희극 광대는 국립정동극장 예술단이 선보이는 공연 브랜드 'K-컬처시리즈'의 첫 작품으로, 극장 개관 30주년을 기념해 올해 첫 번째로 무대에 오른 공연이다.

국립정동극장의 설립 이념이자, 원각사(圓覺社)의 전신 협률사(協律社)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선보인 유료 공연 '소춘대유희(笑春臺遊戲)'에서 출발한 '광대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지난 1월 국립정동극장에서 개막한 이 작품은 총 30회에 걸쳐 국내 관객은 물론 해외 관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이에 국립정동극장 '광대'는 한류에 대한 관심과 호감도가 높은 대만에서 한국 전통연희의 매력 알리기에 나섰다. 국립정동극장은 올해 정동시즌 라인업을 발표하며 한국 전통예술의 우수성을 세계 시장에 알리고, K-컬처시리즈를 통해 한국 전통문화 콘텐츠의 확산과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해외 투어 및 교류 공연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광대' 대만 투어공연 (사진=국립정동극장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대' 대만 투어공연 (사진=국립정동극장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5월 일본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행사의 '한국의 날'을 기념해 선보인 광대 특별공연에 이어, 이번 광대 대만 투어공연 또한 국립정동극장의 세계화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광대는 대만 관객들에게 한국 전통연희극의 독창성과 예술적 가치를 전달하며 큰 호응을 얻었고,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한편 국립정동극장 정성숙 대표이사는 대만국립전통예술센터를 방문해 천웨이이 센터장을 만나 양국 전통문화 발전을 위한 향후 교류사업을 논의했다. 이번 광대 대만 공연의 성공을 계기로 국립정동극장은 K-컬처시리즈의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정성숙 대표는 "K-컬처시리즈 '광대'의 대만 공연이 한국 문화의 매력을 세계에 전하는 뜻깊은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 국립정동극장 예술단의 브랜드 'K-컬처시리즈'의 시작을 알린 작품이자, 극장 개관 3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의미있는 공연"이라며 "앞으로도 K-컬처를 세계와 나누기 위한 여정을 더욱 적극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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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정동극장, 전통연희극 '광대' 대만서 전석 매진

기사등록 2025/07/21 17:43:02 최초수정 2025/07/21 20: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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