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의 역사에서 미래로' 제주도, 광복 80주년 기념사업

기사등록 2025/07/21 16:57:42

제3차 광복 80주년 기념사업준비위 보고회

5개 분야·23개 사업 추진…"도민 자긍심 높일 것"

[제주=뉴시스] 오영훈 제주지사가 21일 제주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제3차 광복 80주년 기념사업 준비위원회 및 추진 상황 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5.07.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오영훈 제주지사가 21일 제주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제3차 광복 80주년 기념사업 준비위원회 및 추진 상황 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5.07.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가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기념사업 추진에 나선다.

도는 21일 제주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제3차 광복 80주년 기념사업 준비위원회 및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광복 80주년 기념사업은 ▲기념식 경축행사 ▲역사교육·체험공감 프로그램 ▲문화·전시프로그램 ▲국가유공자 예우·추모 ▲참여확산 경축 분위기 조성 등 5개 분야에 23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은 8월15일 오전 10시 제주아트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경축식은 도립합창단 40명과 어린이합창단 40명으로 구성된 80인 합창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영상, 유공자 포상, 경축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역사교육·체험공감 프로그램은 제주 독립유공자 공훈록 발간, 항일 유적지 학생답사 프로그램, 나라사랑 모바일 스템프 투어 등 11개 사업이 추진된다.

문화·전시 프로그램으로는 '제주 여성 독립운동가 초상'전, 기념연극 '안녕 칸토' '(가제)태극기, 바람속의 약속'전 등 4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국가유공자 예우·추모를 위한 광복회원 초청 간담회와 애국선열추모 참배행사, 경축 분위기 조성을 위한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 및 광복 80주년 '꿈트리' 무궁화 나무심기 행사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제주-경북 해양문화협력 및 교류행사, 재일제주인 공헌자 및 후손 제주 초청행사, 2025 제주 국제관악제 광복 80주년 기념 경축음악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그동안 독립운동사와 제주 항일 3대 운동의 의미를 잘 전달해왔지만, 광복 이후 치안과 행정 체계를 구축하고 공동체를 유지해온 도민들의 다양한 활동은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며 "이번 광복 80주년 기념사업을 통해 광복 이후 대한민국 발전 과정에서 제주가 담당해온 역할을 재조명하고, 도민들이 더욱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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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의 역사에서 미래로' 제주도, 광복 80주년 기념사업

기사등록 2025/07/21 16:57:4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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