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찰서, 전화금융사기 막은 은행직원 감사장 수여

기사등록 2025/07/21 15:23:34

[의정부=뉴시스] 이상엽 경기 의정부경찰서장이 하나은행 의정부역지점 A씨에게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막고, 송금책을 검거한 공로로 감사장을 수여했다.(사진=의정부경찰서 제공)photo@newsis.com
[의정부=뉴시스] 이상엽 경기 의정부경찰서장이 하나은행 의정부역지점 A씨에게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막고, 송금책을 검거한 공로로 감사장을 수여했다.(사진=의정부경찰서 제공)[email protected]
[의정부=뉴시스] 송주현 기자 =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하나은행 의정부역지점 직원 A씨에게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막고, 송금책을 검거한 공로로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일 오후 하나은행에서 B씨가 본인의 계좌로 송금된 1200만원을 곧바로 다른 계좌로 송금하기 위해 찾아왔다.

이를 본 은행 직원 A씨는 피싱 사기 관련 이상 거래가 의심된다고 판단해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관이 B씨에게 송금 배경 등에 관해 물었지만, B씨는 송금받는 사람의 인적 사항 등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고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찰조사 결과 B씨는 보이스피싱 피해금 1200여만 원을 조직원의 지시를 받아 해외 계좌로 송금하려 한 송금책으로 드러났다.

A씨의 기지와 경찰의 신속한 대응으로 B씨가 현장에서 검거돼 피해금은 전부 회수됐다.

이상엽 의정부경찰서장은 "은행 등 금융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업해 보이스피싱 등 전기통신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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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경찰서, 전화금융사기 막은 은행직원 감사장 수여

기사등록 2025/07/21 15:23:3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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