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매수권 행사 등 계약상 권리 적극 검토"
![[서울=뉴시스]F&F CI(사진=F&F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21/NISI20250721_0001898253_web.jpg?rnd=2025072114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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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병훈 기자 = 국내 패션 기업 F&F는 사모펀드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센트로이드)가 추진 중인 테일러메이드 매각 절차와 관련해 인수에 대비한 주관사로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F&F는 "당초 투자 목적인 테일러메이드의 인수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이라며 "F&F가 계약상 보유한 우선매수권(ROFR)을 행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적기에 실효적으로 이를 행사하고, 인수를 완료하는데 필요한 준비작업을 진행하는 것 또한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F&F는 지난 2021년 센트로이드가 테일러메이드를 약 2조1000억원에 인수할 당시 주요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한 바 있다.
이후 F&F와 센트로이드는 테일러메이드 관련 '사전동의권'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어왔고, F&F는 매각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밝혀온 상황이다.
F&F는 "당사는 테일러메이드 매각에 대해 사전동의를 제공한 사실이 없으며, 현재 진행 중인 매각 절차는 계약상 동의권을 중대하게 침해하고 있다"며 "이러한 인수 준비와는 별도로 이미 발생한 계약 위반에 대해서는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끝까지 센트로이드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향후 상황 전개에 따라 테일러메이드 인수를 위한 다양한 전략적 옵션을 신중히 검토하는 한편, 계약상 권리 침해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조치를 강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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