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서 힐링하자"…'서울형 정원처방' 만족도 97%

기사등록 2025/07/21 11:15:00

맞춤 프로그램 운영…상반기 2만2805명 방문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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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시가 '서울형 정원처방' 사업을 지난 3월부터 확대 운영한 결과, 6월 말 기준 2만2805명이 참여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형 정원처방은 우울, 외로움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에게 자연과의 상호 작용을 통해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정서적 회복을 유도하는 자연 치유를 목표로, 정원산책, 맨발걷기, 숲요가, 꽃 활용 공예, 피톤치드 복식호흡 등 신체·정신적 건강을 증진시켜주는 사업이다.

지난해 서울둘레길 등 11개소에서 시범 운영한 효과를 기반으로 올해는 산림치유센터, 서울둘레길, 치유의숲길, 유아숲체험원, 거점형 공원 등 서울시전역 134개소에서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상반기 총 1374회 행사를 운영했다.

종료 후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시민의 96.9%가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형 정원처방은 정서적 치유가 필요한 대상자(기관)에 맞춘 특화 프로그램을 구성·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 시내▲노인복지시설 ▲1인가구 지원센터 ▲서울청년센터 ▲서울청년기지개센터 ▲가족센터 ▲청소년센터 등 256개 기관에서 운영중이다. 정서적 치유가 필요한 시민이라면 1인가구, 고립예방 등을 신청할 수 있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서울형 정원처방은 정원을 통해 시민의 심리적 회복과 일상 회복을 지원하는 효과적인 치유모델"이라며 "표준 운영 매뉴얼을 통해 더욱 체계적으로 운영해 나가며 더 많은 시민들이 정원을 통해 치유받고 보다 건강한 일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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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서 힐링하자"…'서울형 정원처방' 만족도 97%

기사등록 2025/07/21 11:15: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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